주디스 코핀(Judith G. Coffin)은 예일 대학교에서 프랑스 근대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리버사이드)에서 강의했고, 현재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역사학과 교수로 있다. 그녀의 연구 관심 분야는 성, 대중문화, 노예제, 인종관계, 식민주의 등에 관련된 사회?문화사에 집중되어 있다. 저서로는 [여성 노동의 정치학 : 파리 의류업 1750～1915] 등이 있다.

로버트 스테이시(Robert C. Stacey)는 워싱턴 대학교(시애틀) 인문대학 학장으로 있으면서 역사학 및 유대인 문제를 연구, 강의하고 있다. 오랫동안 서양 문명의 역사와 중세 유럽사를 가르쳐온 그는 워싱턴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최우수 강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1984～1988). 그의 최근 연구 관심 분야는 중세 잉글랜드의 유대인 역사이다.

박상익(朴相益)은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서양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대학생 시절부터 역사?문학?종교의 학제적 연구에 관심을 가졌고, 그 연장선상에서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시인 존 밀턴의 대표 산문 [아레오파기티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경희대)를 받았다. 그 후 박사논문에 [아레오파기티카]의 완역과 주석을 덧붙여 [언론 자유의 경전 아레오파기티카](소나무, 1999)를 출간했다. 밀턴 탄생 400주년에 즈음하여 [밀턴 평전 : 불굴의 이상주의자](푸른역사, 2008)를 출간했다. 서양사학자의 시각에서 구약성서를 풀어 쓴 [어느 무교회주의자의 구약성서 읽기](부키, 2000)를 펴냈다. 번역을 통한 한글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몰이해가 21세기 한국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암울한 전망과 대안을 담은 저서 [번역은 반역인가](푸른역사, 2006)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서양문명의 역사 1?2](소나무, 1994), [나는 신비주의자입니다 : 헬렌 켈러의 신앙 고백](옛오늘, 2001),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푸른역사, 2001),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푸른역사, 2004),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한길사, 2003)과 [의상철학](한길사, 2008),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푸른역사, 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