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괴한 5인조의 심야침입으로 '홍콩 아시아은행'은 아수라장이 되고, 관록의 강력계 반장 '진국영'을 비롯한 10인조 경찰팀은 갱단의 아지트로 일대 수색을 펼친다. 그러나, 그곳은 정교한 첨단 넷게임으로 장치되었고, 갱단은 진반장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게임에서 지면 동료 경찰들을 한 명씩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탓에 진반장은 게임에 응하지만, 그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하나씩, 한단계씩 게임이 진행되면서, 진반장의 눈앞에서 동료 경찰 전원이 하나, 둘..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는데 진반장은 나머지 동료를 구하기 위해 게임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지게 된 진반장은 동료들을 잃고 만다.
1년 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진반장 앞에, 신참경찰이라며 나타난 '정소봉'. 그는 진반장에게 인터넷상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있는 '경찰 죽이기 게임'을 알려주며, 이 게임의 배후에 5인조 갱이 있음을 지목하는데, 그 5인조 갱이 예전의 진반장의 동료들을 죽였던 이들이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한편, 도시의 빌딩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위험한 '익스트림 마운틴 바이크 경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5인조 갱의 일원들은 진반장에 의해 신원이 노출되자, 1년 전 살인게임을 재현하며 다시 경찰들의 목숨을 타겟으로 삼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정체는..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