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선한 의지와 그 강력한 힘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나는 여행을 떠난다. 에드워드 호퍼와 생텍쥐페리를 만
나고, 명륜동에서 올랜도로, 파트모스에서 파타고니아로. 그러다 처음 선생님
을 만났던 그 봄날로, 우리가 나란히 걸었던 북촌 언덕길로.
- 루시드 폴 (뮤지션)
무엇이, 지친 우리를 이보다 더 위로할 수 있을까요. 읽는 내내 한 사람의 선한
의지를 생각했습니다. 다정하면서도 결곡한 목소리로 쓰인 글들의 강력한 힘에
대해서도요.
- 유희경 (시인, 서점지기)
마종기 시인의 산문을 읽을 때면 포장마차에서 사랑하는 친구와 나누는 음식
같은 맛이 난다. 당신의 따스한 말투와 표정, 당신의 옆모습에서 어깨에서 전해
오는 체온… 이런 것들이 몰아쳐서다.
- 이병률 (시인)
눈물이 하얀 눈꽃으로 내려와 무거운 삶의 발자국을 지워주는 이야기.
- 이병우 (작곡가)
아름답고 깊이 있는 풍경을 발견한 것처럼 시선을 펼치고, 좁히며 한참을 서성이다 겨우 책에서 빠져나왔다.
- 이재용 (사진작가)
마종기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예술 동네의 “울력”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의사 시인이며 무용, 미술, 음악 등 예술 전반에 두루 밝으신 어른의 통찰이어서 더욱 절실합니다.
- 장소현 (극작가,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