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뺏긴 채 읽었다. 모두 내 이야기 같았다. 나도, 내 어머니도 책에 있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리라. 나이 듦, 돌봄, 사랑은 인간의 조건이지만, 이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경우는 없다. 이 책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나는 책을 한 번 이상 읽는 일이 드문 독자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쿵쾅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여러 번 읽었다. 몸에 새겨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은 치유와 성장의 의미, 우리가 사는 사회의 작동 원리를 알게 되리라 믿는다.
- 정희진 (이화여대 초빙교수,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틸먼은 가족의 절망과 좌절을 표현하고, 의료 체계의 어지러운 현실을 포착한다. 지금 이 시대에 시급히 필요한 책이다.
- 메건 오로크 (『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저자, 『북포럼』)
이 책은 아픈 사람과 죽어감을 돌보는 일, 상실, 후회, 원한, 모순된 감정들을 다루고 있으며, 명료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산문으로 쓰였다.
- 그레그 보르도위츠 (『남성성의 몇 가지 스타일』 저자)
틸먼은 돌봄 과정에서의 추함과 치욕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아무리 불편하고 비참하더라도 해야 할 이야기를 한다.
- 이저벨라 트림볼리 (『새터데이 페이퍼』)
이야기의 중심에는 작가가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어머니와의 관계가 놓여 있다. 화해할 수 없는 단절에 대한 작가의 솔직함은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 에마 앨펀 (『벌처』)
어렵고 까다로운 부모를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정직한 이야기.
- 일라이자 스미스 (『문학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