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소호 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어지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1인당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은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특징과 잉글랜드적인 특징이 흥미롭게 복합되어 있어 이색적이며, 특히 왕조시대의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남서부 지방
바스는 Avon 강에 걸쳐있는 이 도시는 천연 온천지로 85,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로마 시대로부터 이르는 과거의 모습과 유명 관광지로서의 현재 모습을 잘 조화시켜 나가고 있다. 솔즈베리의 북쪽 15km에 있는 솔즈베리 평원에는 유명한 거석기념물인 스톤헨지가 있다. 현재의 시가지는 13세기 중엽에 건설된 세인트 베리 대성당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다. 웨이머스는 Dorset에 있는 작은 마을로 해변 휴양지와 항구로 잘 알려져 있다. 1944년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 영국군과 미군의 연합군이 출발한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수많은 영화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으며, 많은 군인들, 참모객들, 여행자들도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이곳을 찾는다. 엑서터는 영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의 도시로 인식 되고 있다. 장엄한 중세풍의 성당과 아기자기한 중세 거리, 그리고 천해의 자연 환경 등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친숙하지 못한 이름의 도시, 엑서터로 하여금 영국의 여러 곳을 다니기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 도시로 자리 잡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