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기의 명작이자 영원한 사랑의 로망, 오드리 햅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
왕족으로서 지켜야 할 룰과 정해진 스케줄 때문에 피곤하고 싫증난 앤 공주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신문기자인 조 브래들리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함께 아이스크림도 먹고 신나게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자유롭고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지만...
2) 인간이 신을 떠날 때,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4년간의 시베리아 감옥 생활에서 잉태된 [죄와 벌]에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정수가 담겨있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에 있다.
3) 인간이 신을 떠날 때,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4년간의 시베리아 감옥 생활에서 잉태된 [죄와 벌]에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정수가 담겨있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에 있다.
4) 패배를 거부한 삶,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의 산티아고 노인의 유명한 이 독백은 대 문호 헤밍웨이의 삶의 철칙이다. 쿠바는 그런 그가 가장 원숙한 시절을 보낸 곳이다. 아직도 헤밍웨이를 기억하는 생생한 흔적을 쫓아 그가 삶과 작품을 통해 말하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 진실의 실체에 접근해 본다.
5) 자연과 인디언들 속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한 백인의 감동적인 이야기, [늑대와 춤을]
때는 남북 전쟁. 마치 진로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전쟁의 목적을 상실한 북군 장교 존 던바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군인들 사이를 말을 타고 질주한다. 그 때 양팔을 벌리는 던바의 모습은 마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처럼 보인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 사 건으로 북군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던바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는다.
6) 감동적인 세기 최고의 걸작,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석권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중반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대농장을 경영하게 된 억척스런 여인 스칼렛과 풍운아 버트 레틀러의 사랑과 역경을 그리고 있다. 웅대한 스케일의 대지위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늘날의 강대국 미국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7) 육신의 사랑으로 파멸하는 여인의 영혼,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대지주인 남편 카레닌과 페테르부르크의 저택에서 호화스런 귀족 생활을 하고 있는 미모의 젊은 부인 안나 카레니나는 오빠 오블론스키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그곳 기차역에서 안나는 어머니를 마중 나온 젊은 장교 브론스키 백작과 운명적으로 마주치는데...
8) 운명적인 남녀의 사랑 이야기,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캐시가 10살, 오빠 힌들리가 16살 때 그녀의 아버지는 히드클리프란 12살짜리 꼬마를 "폭풍의 언덕"으로 데려온다. 신의 선물이라고 부른 히드클리프는 그들의 가족처럼 키워 지지만 아버지가 죽자 힌들리는 히드클리프를 마굿간으로 쫓아내고 갖은 학대를 일삼는다. 고독하고 거칠은 히드클리프와 야생마 같은 캐시의 사랑은 힌들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깊어만 간다.
9) 애굽에서 가난으로, 존 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
1930년대, 대 공황기에 미국의 농민과 도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곡을 다룬 리얼리즘 작품이다. 작품의 무대이자 11일간의 긴 여정속에서 고난을 가족애로 극복하는 한 가족의 이주 루트인 66번 도로를 따라가면서 미국인의 삶과 좌절,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10) 땅은 어머니입니다, 펄 벅의 [대지]
펄벅이 문학 작품으로 경의를 표했던 오랜 역사의 나라 중국의 광활한 [대지]를 만난다. 물질화 다변화되어가는 요즘,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삶을 살았던 펄벅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지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