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이자 종교학자. 1972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1979년 이란 혁명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10대 시절, 복음주의 기독교에 심취했다가 다시 가족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력이 있다. 산타클라라대학, 하버드대학,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종교와 신학을 공부했고, 아이오와대학의 이슬람 및 중동연구학과의 방문 조교수로 있는 동안 작가 워크숍에서 픽션 분야 예술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종교학과 문예창작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평화와 안보에 대한 여러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작으로 『No God But God』, 『Beyond Fundamentalism』이 있다. 『젤롯』은 20년 동안 신약성서와 초기 기독교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미스터리한 인물인 예수에 대해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소설처럼 속도감 있게 읽히는 매혹적인 논픽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보수적인 미디어로 유명한 폭스TV의 공격적인 인터뷰에 학자적인 태도로 맞서면서 오히려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어 종교 부문에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전체 베스트셀러는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신약성서본문비평과 신약성서사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뮌스터 신약성서본문연구소(INTF)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이후 성서사본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이자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예번역자문, 세계신약학회(SNTS)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연세신학백주년기념성경주석 ? 마태복음』(2013), 『쉽게 풀어 재미있게 읽는 성경, 누가복음』(2012), 『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2008)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기독교의 탄생: 예수 운동에서 종교로』(2009), 『성경 왜곡의 역사』(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