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30억년 전에 일어난 빅뱅은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발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아마 지구상의 모든 폭탄이 한꺼번에 터지더라도 이것만큼 강력하진 못할 것이다. 이 폭발로 어마어마한 빛과 엄청나게 뜨거운 열이 발생했지만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다. 사람이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소리조차도 나지 않았다.

(책 밑에 나오는 해설 : 소리는 파장을 통해 전달되므로 반드시 공기나 물같은 운송 수단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빅뱅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즉 빅뱅 과정에서 발생한 소리의 파장을 전달해 줄 운반체 역시 없었으니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은 거지요.)

* 수성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 | 5천 8백만 km
직경 | 4878 km
위성의 수 | 0개
자전주기 | 59일
공전주기 | 88일
지구와 비교한 크기 | 0.38배

* 금성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 | 1억 8백만 km
직경 | 12,104 km
위성의 수 | 0개
자전주기 | 243일
공전주기 | 225일
지구와 비교한 크기 | 0.95배

* 수성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 | 5천 8백만 km
직경 | 4878 km
위성의 수 | 0개
자전주기 | 59일
공전주기 | 88일
지구와 비교한 크기 | 0.38배

* 금성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 | 1억 8백만 km
직경 | 12,104 km
위성의 수 | 0개
자전주기 | 243일
공전주기 | 225일
지구와 비교한 크기 | 0.95배

우리가 일생동안 살아가는 지구. 그런 지구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지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탐구하는 일은 여간 흥미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주로부터 시작된 46억년이라는 방대한 지구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이 어려운 문제를 쉽고도 재미있게 잘 풀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만화를 이용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지구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지구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 중 하나로 이렇듯 잘 쓰여진 책이 출판되어 아이들에게 읽혀진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훗날 지구과학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이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