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중고도서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 조경기사의 식물 인문학, 당신의 꽃은 무엇인가요?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6,18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6000원(선불) ?
  • 깨끗한책판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548g | 152*220*20mm
ISBN13 9791157769117
ISBN10 115776911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란은 고려로 넘어오면서 미인을 상징하고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꽃으로 상류 사회를 중심으로 더욱 사랑받으며 다양한 품종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기록으로 볼 때 고려인들은 특히 꽃이 화려한 모란, 작약, 연 등을 즐겨 심었는데, 이 중 궁궐 화원에 심긴 대표적 화훼류를 꼽으라면 단연 모란일 것입니다. 고려 임금들의 모란 애호 또한 중국에 뒤지지 않아서, 종(재위1105~1122)은 모란을 아껴 늘 신하들과 함께 이 꽃을 읊었습니다. 이규보는 모란을 무척 사랑하여 그의 문집에는 모란에 관한 시가 매우 많아 ‘모란시인’이라 부를 정도입니다.
--- p.18~19

오색팔중산춘(五色八重散椿)이란 특이한 동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그루에서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고, 꽃잎은 여덟 겹이며, 다른 동백처럼 꽃송이째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잎씩 떨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 동백은 원래 울산의 학성(鶴城)이란 곳에 있던 것인데,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가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에게 바친 것입니다. 줄곧 지장원(地藏院)이란 절에 있다가, 그 후손이 되는 나무가 1992년 우리나라로 돌아와 울산시청 앞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 p.43

매화를 남달리 사랑한 인물로 중국에 임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퇴계 이황(1501~1570)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이황은 매화에 대한 시 107 수를 지었는데, 이중 91수를 모은 것이 『매화시첩(梅花詩帖)』입니다. 이황은 매화의 고고한 성품을 늘 곁에서 보고자 평생 매화분(梅花盆)을 가까이하며 정성을 쏟았고, 평소 매화를 매형(梅兄), 매군(梅君), 매선(梅仙)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梅寒不賣香(매화는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평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생을 마감하는 유언으로 ‘분매(盆梅)에 물을 주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고 전합니다.
--- p.52~53

목근이란 이름은 김소운(金素雲)이 쓴 서간체 수필인 『목근통신(木槿通信, 1951)』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에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副題)가 붙은 이 수필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일본에 대해 느낀 바를 진솔하게 적은 글로, 일본의 『중앙공론(中央公論)』에도 번역되어 실리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1900년경 애국가 가사가 만들어질 때 후렴으로“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들어가면서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면서 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무궁화가 선택되었습니다.
--- p.72~73

앵두는 나무 열매 중 가장 먼저 익어 고려부터 조선 초까지 제사에 올릴 만큼 귀한 열매였습니다. 조선 시대 임금들도 앵두를 즐겼는데, 세종(재위1418~1450)은 세자 문종이 따 온 앵두를 맛보고 세자의 효심에 크게 탄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조보감』 제8권 문종조에 보면 문종은 항상 후원에다 앵두나무를 심고 손수 가꾸어 잘 익으면 따다가 세종에게 올렸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에 세종이 반드시 맛을 보고서 말하기를, “외방에서 올리는 것이 어찌 세자가 직접 심은 것만 하겠는가.” 하셨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 중 『문종실록』을 비롯해 여러 기록에 등장합니다.
--- p.262~263

신라 말 도선(道詵, 827~898)은 『도선비기(道詵秘記)』에서 “5백 년 뒤 오얏, 즉 이씨 성을 가진 왕조가 들어설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그래서 예언이 적중하지 못하도록 고려 중엽 이후에는 한양에 자두나무를 심었다가 벌리사(伐李使)를 보내 베어 내 왕기(王氣)를 다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씨 성을 가진 이성계가 조선을 세워 도선의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이처럼 자두나무는 조선 왕조에서 매우 의미 있는 나무입니다. 종묘제례악인 『정대업(定大業)』에도 “삼천 개의 열매 맺은 오얏이 번창하네. 오얏이 번창하니 즐거움이 끝이 없네”라는 가사가 등장합니다. 이는 오얏의 번창이 곧 이씨의 번창이라는 것입니다.
--- p.270~2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건영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6,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18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