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대학은 일찍부터 ‘혀’가 곧 돈이나 원자폭탄과 같은 존재로서 말의 힘이 ‘세계의 3대 위력’에 속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엘리트 말하기 훈련은 거기서 출발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말, 즉 상황과 상대에 따라 말의 위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말하기를 가르치며 역사의 현장에서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이다.

* 대화를 마무리 짓는 말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 나랑 수다 떨어줘서 고마워”, “뭐 좀 사러 가야 해서, 다음에 또 얘기하자.”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자유로운 대화가 몇 차례 오가고 나면, 서로의 관계가 전보다 가까워지고 깊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친밀 효과나 공감 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면, 제지를 당하는 쪽은 점점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대화 자체를 혹은 대화 상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원인은 대부분 소통 과정 중에 꺼낸 말들 때문이다.

* 단순하게 인사하면 상대방도 인사에만 대답할 뿐 감정적인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인사말 뒤에 한마디를 덧붙이면 상대방도 비교적 쉽게 웃으며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 인사를 할 때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주 일찍 왔네요!”라고 말하면 훨씬 말을 이어나가기가 쉬워진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도 가끔은 일찍 온답니다!”

* 사람들이 잡담을 나누지 못하는 것은 너무 사소하다고 여기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는 이야기할 게 없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잡담이 꼭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와 진실한 관계를 가지고 싶고 그들의 말을 기꺼이 듣고 싶어 한다면 당신도 ‘잡담의 달인’이 될 수 있다.

* 어떤 사람을 정확하게 비판하려면 그의 진정한 본성을 알아야 한다. 진짜 나로 돌아가는 일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진정한 본성을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당신이 그와 교류할 때 우위를 차지하고 더 강한 쪽이 되고 싶어 한다면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무척 힘들지도 모른다.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가 자신을 더욱 꽁꽁 숨기기 때문이다.

* 지나치게 능동적이고 다정한 사람이 있다.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건강, 돈, 사생활 등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이 무례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나눌 수 있는 대화의 화제가 많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결과다.

* 상대방의 흥밋거리를 이용하여 교류의 물꼬를 트면 두 사람의 대화는 깊어지게 마련이다. 레드는 이를 ‘블랑법칙’이라고 불렀다. 당신이 상대방의 흥밋거리를 찾았다면 교류의 자물쇠를 연 것과 같고, 흥미로 만들어진 열쇠로 인해 당신은 대화에 있어 자신감이 넘치게 될 것이다.

*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양쪽의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 어느 정도 합리적이다. 이런 승자 없는 논쟁을 직면하게 된다면 자신의 의견을 보류하는 것이야말로 우아한 후퇴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관점을 변화시킬 수 없고 상대방도 당신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 즉시 논쟁을 멈춰야 한다.

* ‘왜냐하면’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잠재의식 속 동의를 불러일으켜서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이에 합리적인 이유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블랑크 교수는 모든 단어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자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데 ‘왜냐하면’이라는 단어는 그것이 타당하다고 가정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설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논리와 이성 을 강조하곤 한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논리에 부합하는 일에 대해 논 쟁할 때 사람들은 수많은 이유를 들어 자신의 설명은 완전무결하므로 당연히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바로 이점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다.

* 상대방이 “나는 매우 관심이 생겼어요. 무슨 일이죠?”라고 말하면 당신은 정식으로 원망할 수 있는 것이다. 원망할 때는 타이밍과 장소의 선택도 중요하다. 당신의 원망을 두 사람만 들을 수 있고, 상대방이 시간에 쫒기지 않는 상태라는 것이 확실해야 한다. 올바른 시간과 장소에서 이야기해야 원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 당신이 어떤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거나 건설적인 대화만이라도 나누고 싶다고 해도 말다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건설적인 말다툼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감정은 보다 더 친밀해진다. 그러므로 방향만 정확하다면 다툼은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된다.

* 우리는 예부터 감사할 줄 아는 태도를 지니는 것이 예의라고 강조해왔다. 이 영향으로 우리는 입만 열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 는 것이 자신의 말하기 능력에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는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 소통의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을 피할 수는 없다. 그때마다 늘 웃어넘기거나 논쟁 자체를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일하는 중에 의견이 나뉘면 당장 해결해야 한다. 의견이 나뉠 때 상대방이 공 통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의견 분열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 기초 를 다지는 것이 하버드대학 말하기 수업의 중요한 포인트다.

* 대화가 어렵고 분열이 많아도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소통만이 합당한 존중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의 시작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나은 서론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어떤 대화에 참여하든지 이 대화가 조금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해두 는 편이 좋다. 아름다운 기대를 품으면 어떤 굴곡을 만났을 때 대부분 좌절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험한 굴곡을 맞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을 맞닥뜨리면 이 대화에서 더 많은 기쁨을 누리게 된다.

* 말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특징이 있 다. 논리가 명확하고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하는지, 상대방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원래 정한 주제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B>“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br/>하버드가 어떻게 최고의 달변가들을 키워내는지,<br/>어떻게 말하기를 소통의 기술로 만드는지,<br/>말하기로 어떻게 인생을 바꾸는지 그 비밀을 파헤친다!</b><br/><br/>사회생활에서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안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우리가 말하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갈등을 처리하는 능력을 비롯한 인간관계에서 소통의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든, 직장이든, 집이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하고, 인간관계를 강화하고 싶기 때문이다.<br/><br/>하버드는 소통학의 대가인 홀리 윅스와 협상 전문가 베이저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하기 고수들을 배출해왔다. 하버드는 말하기에 대해 무엇을 가르쳤을까? 이 책은 하버드가 어떻게 최고의 달변가들을 키워내는지, 말하기를 소통의 기술로 만드는지, 어떻게 말하기로 인생을 바꾸는지 그 비밀을 파헤친다.<br/><br/>100년 전통의 하버드 말하기 비법은 총 8개의 수업에 나눠져 담겨 있다. 대화법에서 스피치, 협상과 설득의 상황까지 말하기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을 망라한다. 일단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첫걸음은 자신의 말하기에 대한 단점과 장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버드 토론클럽에서 전해내려 오는 자가진단 테스트로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자. 어떻게 해야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는지, 말하기의 중점은 무엇인지, 자신이 개선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 막연하고 모르니까 답답하고 발전이 없는 것이다. 어쩌면 “나는 그다지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이미 자포자기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입 다물고 살 것인가?<br/><br/>단언컨대 하버드의 말하기 기술을 습득하면 다른 사람과 말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일과 관계가 원하는 대로 술술 풀릴 것이다.<br/><br/><b>“말하기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br/>다양한 사례, 말하기 공식과 전략을 통해<br/>대화법에서 스피치, 설득력과 논리력 높이기까지<br/>말하기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바이블!</b><br/><br/>100년 전통의 하버드 말하기 수업에는 특별함이 있다.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말하기 기술’을 공식으로 바꿔놓았다. 예를 들어, 말은 간결할수록 좋다. 말 한마디로 많은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하는 말하기 대본을 ‘압축 3부 구성법’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말하기 방식은 ‘말하기 시작(도입)-전개-결말’로 구성된다.<br/><br/>1) 하고 싶은 말<br/>2) 주요 내용, 일반적으로 세 가지 구체적인 항목이나 조항<br/>3) 이유와 근거, 한두 가지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br/><br/>이 순서로 말했을 때 말이 매끄럽고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말하기 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블랑 법칙’, ‘SOFTEN 법칙’ 등 말하기의 기술을 이해하고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공식과 법칙으로 명료하게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대화 사례는 흥미를 더하고 이해를 돕는다.<br/><br/>이 책은 대화법에서 스피치, 설득력과 논리력 높이기까지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말하기의 모든 것을 담은 바이블과 같다.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 하버드의 특별한 말하기 수업으로 일과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