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장로교회의 특성 중의 하나로 그 교회에 속한 남녀노소 모두가 자신들이 믿는 바를 알고,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교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아 세례를 받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자신들이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잘 가르침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17세기 우리 선배들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만들어 교육하였고, 여기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님께 서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교리적 문제를 정리한 요리 문답을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은혜 언약의 교리 안에서 잘 자라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 이승구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부모가 아이들을 앉혀놓고 우리가 믿어야 할 도리들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일을 위하여 개혁가들은 요리문답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신학적 토대 위에 건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왔습니다. 시대적 변천에 따라 신앙교육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만 교리교육의 중요성은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탁월한 신학자인 퍼거슨 교수가 만든 요리문답은 매우 쉽고도 알찬 내용들입니다. 어려서부터 마음 깊이 새길 믿음의 도리로써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 서창원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퍼거슨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 신학 교수로 오랫동안 사역했고 현재는 지역 교회에서 목사로 목회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자가 어린이들을 위한 구원의 핵심 도리를 가르치는 책을 썼다는 것은 누구보다 구원 교리의 핵심을 명확하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죄의 기원, 죄인인 인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 성도의 공동체로서의 교회, 성령의 사역, 그리고 십계명과 주기도문의 내용과 의미를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성도들의 가정과 교회 주일학교를 위한 귀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한국교회에 조금씩 일고 있는 교리문답 교육의 바람이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주일 학교에 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신원하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 윤리학 교수)
바른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바른 교회를 세우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으며, 단지 기복적인 종교인을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우리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 제대로 말해주지 못하였고 세상은 교회를 가볍게 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근원은 바로 어린 시절부터 바른 신앙을 정립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싱클레어 퍼거슨의 아이들을 위한 교리문답은 시의 적절한 책입니다. 존경 받는 노학자가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집필한 이 책은 오늘 한국교회에 좋은 선물입니다. 이 책이 한국교회를 살리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 신동식 (빛과소금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