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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를 읽는다 바울을 생각한다

데리다를 읽는다 바울을 생각한다

: 정의에 대하여

클리나멘총서-0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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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50*220*30mm
ISBN13 9788976824172
ISBN10 897682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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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울의 논증 가운데 데리다 읽기로부터 가장 크게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여겨지는 주제들 중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했다. 나는 이 저술이 다른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는 성서 신학의 주제 및 이슈들과 [데리다의] 해체(deconstruction)의 관계라는 문제에, 그리고 특정하게는 바울 신학과 해체의 관계라는 문제에 도전을 촉발하는 계기가 (그리고 초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동시에, 신학적(또는 ‘역사적’, 혹은 심지어 ‘교회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철학적인 성찰의 맥락 안에서 바울 읽기의 위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논거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 본문 6쪽

나는 바울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몇 가지 문제들?특히 제국의 수도 로마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냈던 그의 편지에서 제기된 몇 가지 문제들?을 재고하는 데 있어 데리다 독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을 보여 주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 글에서 제시할 사고실험의 과제는, 바울이 로마서에서 씨름하고 있는 문제들 중 일부가 어떻게 데리다 읽기에 의해 해명될 수 있는가를 입증하는 데 있을 것이다. 나는 데리다의 정의, 법, 선물, 의무, 부채, 환대, 그리고 코스모폴리타니즘 등의 개념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에서 제기되는 주요 문제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그에 더해 어떤 긴장, 모호함, 또는 양가성을 지니는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증을 펼칠 것이다. - 본문 16~17쪽

법은 언제나 해체 가능한(deconstructible) 것인 반면 정의는 해체 불가능한(indeconstructible) 것으로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 달리 말해서, 정의는 필연적으로 법의 동기이자 (잠정적인) 정당화이기도 하지만, 또한 필연적으로 법을 초월하거나, 법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혹은 심지어 법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정의를 법의 바깥에서, 법 너머에서, 그리고 심지어 법에 대립시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필수적으로 정의 그 자체를 법 안에 그리고 법으로서 예시화하고자 하는 충동을 소거하지 않는 사유를 펼쳐나가야만 할 것이다. 데리다에 의해 이런 사유가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은 법을 “거룩하고, (정)의로우며, 선한 것”이라고 선언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율)법에 관한 바울의 양가적인(ambivalent) 태도?(율)법의 바깥에 있는 정의(데리다가 신적인 정의라고 말할)에 대해 말하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율)법에 관한 바울의 명백한 양가성은 정의에 대한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설명 가능하다. 바로 (율)법이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율)법이 배신하는 ‘정의에 대한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 본문 54~55쪽

정의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또는 정의를 계산하는 한 가지 중요한 방식은 분배와 관련된 것이다. 말하자면, 각자에게 받을 것을 주고, 그에 의해 미덕과 해악에 상응하는 포상과 벌을 기록하는 결산 장부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누가 나쁜 아이였는지 그리고 착한 아이였는지를 조심스럽게 합계하여 선물이라는 범위 안에서 적절하게 호의를 분배하는 일종의 산타클로스와 같은 정의다. 그러나 데리다는 또한 이러한 이차적인 정산의 방식을 넘어서는 정의를, 즉 계산을 넘어서는 정의를 사유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법이 바로 이러한 계산의 일종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았다. 그러므로 데리다는 계산을 넘어서는 정의를 사유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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