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600524
ISBN10	89756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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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터페이스의 기초와 인터페이스 디자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기술 등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핵심적인 구성용소들을 소개 · 분석하고 있다. 또한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의 출처와 참고자료, 컴퓨터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사용 편리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없다.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로 '도움말이 잘 되어 있는가'를 꼽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아무리 고급 기술을 채택한 정보상품이라도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면 낙제점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술력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들의 상당 부분도 바로 사용 편리성 문제를 무시한 경우들이다. 같은 돈을 들여 웹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도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사람과 컴퓨터가 만나는 지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따라 사람들은 그 사이트를 다시 방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이제 '사람이 사용하기 편리한가'란 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떤 정보자원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이다. 더구나 '커뮤니티'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웹 사이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당신의 사이트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최근에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대기업 홈페이지들도 사용 편리성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 화면을 여는 시간이 8초가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그래픽을 제거하고 텍스트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80년대부터 이와 같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IBM, 마이크로소프트사, 선사 등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세계 유수한 기업이 '원칙'으로 정한 요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성공을 부르는 웹 시대의 디자인 원칙은 바로 이것 사람이 모이는 웹 사이트는 뭔가가 있다. 그 중 한가지 요소가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다. 이 책은 웹 사이트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특히 웹 디자이너, 웹 마스터, 웹 컨텐츠 기획자는 물론 디지털 정보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이 책은 사람들이 인터페이스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에 관한 연구에 기초해 쓰여졌다. 좀더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라는 영역에서 이 책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HCI는 컴퓨터와 상호 작용할 때 인간의 행동양식을 토대로 사용자중심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HCI의 기본 개념(작업지원 수준, 사용 편리성, 미학적인 구성)에 근거하여 좋은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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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Alison J. Head

앨리슨은 정보관리 컨설턴트 겸 강사,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버클리대학에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스탠퍼드 대학의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HCI를 연구했다. <뉴욕타임스>의 지역판인 의 정보관리 책임자로 일했고, 산 호세 주립대학과 캘리포니아 세인트 메리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휴렛패커드를 비롯한 세계 유수 정보집약기업의 웹 및 인트라넷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사용편리성 테스트와 디자인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과 에 정기적으로 글을 싣고 있고 현재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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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떤 정보자원을 사용할 사람이 숙련된 사람이라면, 인터페이스를 좀더 쉽게 배우고 잘 기억할수 있다. 왜냐하면 숙련된 사용자들은 다른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경험하면서 습득한 지식을 새로운 상황에서도 적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자들은 그들이 이미 알고있는 범위 안에서는 초보자보다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게 훨씬 적극적이다. 초보자들은 똑같은 정보자원이라도 쓰는 데 훨씬 어려움을 느낀다.

--- p.81

'관객이 전부다'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사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히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 이래 인류는 상상하기 힘든 기술적 도약을 했지만 그의 충고는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할 때나, 이를 평가할 때는 그의 충고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아주 기초적인 얘기지만 디자인 원칙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용자를 이해한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의 처지에서 본다면 개발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원칙을 적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원칙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관한 한 논문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디자인 원칙들이 이상적인 인터페이스 모델을 정의해 놓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이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보나마나 뻔한 얘기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에게 많은 통제권을 주어야 하고, 사용자의 숙련도에도 맞춰야 하며, 일관되게 작동해야 하고, 논리적으로 조직돼야 하며, 적절한 그래픽 디자인을 채용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 특히 천차만별인 사용자들의 숙련도를 고려하다 보면 간단하게 보였던 디자인 원칙들을 적용하는 문제가 순식간에 복잡해진다.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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