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란히톤은 개혁파에 가깝다는 근래의 연구 결과가 있다는 사실은 루터파와 개혁파의 정통신학이 아직 구축되기 이전에 신학구성의 선도자로서 멜란히톤의 역할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는 루터파와 개혁파의 스콜라 신학연구 체계가 아직 완성되기 전의 인물이며, 또한 성경의 주해를 따라 신학의 구성을 노력해온 종교개혁자인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멜란히톤을 읽는 노력은 충분한 보상을 받습니다.
-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본서를 통해 멜란히톤이 16세기 당시 위기 가운데 있었던 종교개혁 교회들에 시편의 신학적 의미들을 제공하여 교회를 위로하기 위해서 얼마나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본서는 멜란히톤의 시편 주석이 기대는 역사적 배경, 그의 주석의 주해 방법론과 특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멜란히톤이 시편에서 발견한 신학적이자 실천적인 교훈을 통찰력 있게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 김성수 (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류성민 교수는 이 책에서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16세기의 대표적인 종교개혁자 멜란히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의 시편 주석을 대상으로 삼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성경주석의 방법론적 특징과 그 신학적 의의를 1차 자료를 원어에 충실하게 분석하여 효과적으로 검토했으며, 더 나아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성경 말씀으로서 시편의 은혜와 감동을 성공적으로 재조명했습니다.
- 김요섭 (총신대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개신교 최초의 조직신학 교과서로 알려진 『신학총론』(Loci communes)의 저자답게 멜란히톤이 저술한 시편 주석은 신론, 인간론, 구원론, 교회론 그리고 신자의 삶(성화)에 대한 풍성한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퍼킨스가 구약을 역사서, 교리서, 예언서로 구분하고 시편을 교리서에 포함시킨 것도 이해할 만합니다. 독자들은 특히 제4장과 제5장에서 종교개혁의 신학적 주제들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안상혁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시편은 “성경 전체의 축도”, “모든 신학의 요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증명하듯 이 책은 멜란히톤의 시편 주석에 그의 전 신학이 드러남을 보여 줍니다. 류성민 박사의 이 저술은 멜란히톤의 시편 주해 방법을 규명함과 더불어 시편 주석에 나타난 그의 신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 시편 자체의 공부와 종교개혁기 성경해석사 연구에 말할 수 없이 귀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현창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