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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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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진짜 이야기

에지디오 산단께 저 / 김홍래 역 | 서광사 | 1990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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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0656047
ISBN10 893065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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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지디오 산단께
192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나 평생을 신경 정신과와 소아과 전문의로서 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의학적 · 심리학적 · 교육학적인 치료 방법은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세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가 지은 산문과 시들은 섬세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는『부모가 모르고 있는 자녀들의 세계』『우리의 자녀들의 문제』『자녀들의 문제에 대한 지나친 간섭』등이 있다.
역자 : 김홍래
서강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Istituto Internazionale Mistici Corporis 를 수료했다. 지금은 이탈리아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교회 단체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역서로는『보물이 숨겨져 있는 나라』『사랑을 나누는 곰, 보로』『뇌 속으로의 여행』『파란 산앵두 마녀 밀루』『그리스 철학사 1.2』『체칠리아』『소설 루치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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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지났을까, 눈을 떠 보니, 물은 입고 있던 파란 옷 대신 어느 새 하얀 옷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온 몸은 작고 가벼운 수많은 물방울로 바뀌어 솜처럼 바람구멍이 송송 나 있었습니다. 구름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바람이 부는 대로 여러 가지 신기한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해가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 주위에는 푸른 하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호수는 초록빛 융단처럼 파랗게 뻗어 있었습니다. 다른 한쪽으로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은 몰랐는 걸.'

바람에 실려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오랫동안 갇혀 지내던 높은 상봉우리 위를 지나자니 커다란 떡갈나무랑 사슴, 여우, 다람쥐등 산에 사는 친구들이 내려다보였습니다. 밤이 되면 경치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계곡이 온통 전깃불로 반짝거렸으니까요. 불빛이 새어나오는 창문을 들여다보면, 눈이 잔뜩 쌓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따뜻한 난롯가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은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해!'

하얀 구름이 된 물은 달빛을 받아 더욱 하얗게 빛나는 모습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구름은 밝게 드러난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보다가,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 pp.50-5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8편의 과학 동화가 실려 있다. 나비, 진주, 달걀, 도토리, 나무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과학 상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서로가 도움이 되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고 고통을 참아 내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루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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