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스라엘을 성경 역사의 맥락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지금의 이스라엘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와 신학교 안팎에서는 제대로 듣지 못하는 현실을 진지하게 담고 있다. 그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지금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읽고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지를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한국교회의 이스라엘 읽기에 대한 실제적인 반성과 실천적인 대안을 짚어낼 수 있을 것이다.
- 김동문 (아랍 이슬람 연구자)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중 어느 편에 속해야 할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함께 살 수 없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명쾌하고 분명한 성경신학적인 대답을 제공하는 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중적 견해들의 오류와 허점을 남김없이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한다.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출 때까지”라는 문구(시 85:10)를 연상케 하는 탁월한 저술이다.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는 그리스도인, 특히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첫 장부터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저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성서학적 전문성을기반으로 우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친절하고 담담하게 가르쳐준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시각이 책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이스라엘인과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 내에 반시온주의 운동을 확산시킬 필요성을 인식시켜준다. 서문부터 마지막 장까지 책 전체가 꼭 읽어봐야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고,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준비할 경우에 참조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정보들까지 제공해준다.
- 안용성 (그루터기교회)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땅의 약속이나 종말의 예루살렘 회복에 관한 성경 말씀을 문자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휘튼 대학과 캘빈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복음주의 신약학자인 개리 버지의 저서는 복음주의자들의 친유대적 성향을 치밀한 성경 주해와 역사 분석을 통해 낱낱이 해부한다. 우리나라 보수층 시위에서도 십자가, 태극기, 성조기와 더불어 때로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하는데, 본서를 통해 미국 일변도의 시각에서 벗어나 팔레스타인의 입장에서 또한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조망해보길 바란다.
- 장동민 (백석대학교)
이스라엘은 훌륭한 나라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서는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왜 그럴까? 저자는 유대교와 영적인 운명을 공유한다고 느끼는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최창모 (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