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여러 미술학교를 다녔으며 그림책과 동화집, 소설집의 삽화, 책 표지와 포스터 디자인, 목조와 에칭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였다. 시적인 향취에 배어나는 안데르센의 동화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78년 안데르센 화가상을 수상하였다. <엄지소녀><전나무><미운 아기 오리><그림형제 동화집> 등의 그림책이 있다.
1963년에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스콧 니어링 자서전』『칼 마르크스 전기』『유물을 통해 본 세계사』『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공역)외에도『이야기꾼 테오』『식물들의 여행』『하늘에서 떨어진 장화』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그림동화를 아름다우면서도 상상력 풍부한 우리말로 옮겼다.
안데르센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으나, 어릴적부터 문학에 눈이 떴다. 생활이 당장에 곤란했으나, 문학에의 간절한 소망과 타고난 소질과 소박하고 순진한 성격으로 많은 후원자를 찾아내게 되었다. 1833년 이탈리아 여행의 인상과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즉홍시인』으로 그의 이름이 유럽 전체에 퍼졌다. 같은 해에 내놓은 최초의『동화집』은 그의 동화작가로서의 생애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의 동화의 특색은 서정적인 정서와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 그리고 따스한 휴머니즘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성냥팔이 소녀』『벌거벗은 임금님』『인어공주』등 모두 130편 이상의 주옥같은 동화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