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이자, 같은 내용의 노래를 만든 매트 햄밋은 크리스천 락 밴드 상투스 리얼Santus Real의 리드보컬이다. 상투스 리얼은 지난 10여 년 동안 도브 어워드, 그래미 상에 올랐고, 여러 기독교 음악 차트에서 인기가 높은 밴드다.
그가 그의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 계기는 사실 조금 특별하다. 2010년, 그의 가정에 소중한 셋째 보웬이 태어나자 매트와 아내, 두 딸들은 무척 기뻤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매트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막 태어난 아가의 심장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셋째 아들 보웬의 병은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Hypoplastic left heart syndrome)’이라는 이름의 심장병이었다. 후에 보웬을 치료한 의사는 그가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할 정도로 그 병세는 심각했다. 그러나 보웬은 그 낮은 생존 확률을 이기고 살아남았다. ‘작은 승리자’라는 그의 이름 뜻대로 말이다.
보웬은 태어나자마자 두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고, 3개월 넘게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그리고 매트와 사라 부부는 그 모습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러나 매트 부부는 절망하지 않았다. 그들의 블로그, 보웬하트닷컴을 통해서 그들은 고통보다 더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나누게 된 것이다. 그들의 블로그에는 백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함께 희망을 키우는 이들이 모였다. 그는 “병원에서 보낸, 고통의 시간들은 내 믿음을 깊게 만들었고, 우리 가정을 더욱 굳건하게 해주었다. 그 안에서 나 또한 다시 빚어졌다.“고 고백한다.
이 책과 같은 내용을 가진 노래 “너를 최고로 사랑해(원제- I couldn't love you more)은 2011년에 발표되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과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누기 원하는 부모의 바람을 담았다. 매트의 노래와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심장병 어린이와 그 가족을 돕는 비영리 단체 Whole-Hearts 재단에 기부된다. 매트는 자신의 가족과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것을 사명으로 삼아 오늘도 노래하고 있다.
Jason Ingram
제이슨 잉그램은 매트 햄밋과 이 책을 함께 썼다. 제이슨은 CCM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며, 화가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유명 저자이자 목회자인 칩 잉그램 목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칩 잉그램 목사가 목회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아들인 제이슨은 음악으로 그 말씀을 전하는 것에 소명을 가졌다. 그는 매트 햄밋과 함께 열심히 많은 노래들을 만드는 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Polona Lovsin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에서 태어난 폴로나 로브신은 조부모님의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동물들과 함께 보내며 자랐다. 그림에 늘 소망을 품었던 폴로나는 류블라냐의 미술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일본,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의 비결은 언제나 어린 소녀의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폴로나는 현재 예쁜 두 딸과 함께 슬로베니아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