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흰색을 말해 줄게.
흰색은 펄펄 내리는 눈 같고, 몽실몽실 솜 같고, 두둥실 떠가는 구름같아.
제드, 생각해 보렴. 흰색은 눈송이처럼 차갑고, 솜처럼 부드러워."
"그럼 난 흰색도......"
"잠깐만 제드!"
"검정색도 있어. 제드 두 눈을 감았을 때, 아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게 어떤 느낌이니?"
"답답해. 하지만, 아무것도 안 보여도 난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어."
"그래. 검정색은 바로 그런 느낌이야. 반짝반짝 별님을 돋보이게 해 주는 밤하늘의 색이지.
자, 이제 끝났어! 넌 이 중에 어떤 색이 제일 좋니?"
"난 흰색이 제일 좋아!" 제드는 힘주어 말했어요.
"흰색이라구? 왜?"
"왜냐하면, 네가 바로 흰쥐니까!"
--- pp.16-17
"이제 흰색을 말해 줄게.
흰색은 펄펄 내리는 눈 같고, 몽실몽실 솜 같고, 두둥실 떠가는 구름같아.
제드, 생각해 보렴. 흰색은 눈송이처럼 차갑고, 솜처럼 부드러워."
"그럼 난 흰색도......"
"잠깐만 제드!"
"검정색도 있어. 제드 두 눈을 감았을 때, 아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게 어떤 느낌이니?"
"답답해. 하지만, 아무것도 안 보여도 난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어."
"그래. 검정색은 바로 그런 느낌이야. 반짝반짝 별님을 돋보이게 해 주는 밤하늘의 색이지.
자, 이제 끝났어! 넌 이 중에 어떤 색이 제일 좋니?"
"난 흰색이 제일 좋아!" 제드는 힘주어 말했어요.
"흰색이라구? 왜?"
"왜냐하면, 네가 바로 흰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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