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영의 중심에 프레젠테이션이 있다.
최근 프레젠테이션이 최고경영자가 챙겨야 하는 경영 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소비자, 파워 유저, 언론 기자들이 신뢰도 높은 경영자의 입을 통해 제품 정보를 직접 듣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텍스트 위주의 딱딱한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 스토리가 담긴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를 원한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전 세계 모터쇼에 참가할 때면 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많은 노력을 들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프레젠테이션은 경영과 생존을 위한 핵심도구가 되었다. 과거처럼 영업담당이나 마케팅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업무 분야와 직급에 관계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수단이 된 것이다.
내가 회의석상에서 의사결정을 하기 전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결론이 뭔가요?”
“근거는 뭡니까?”
“어떻게 할 건가요?”
이 책에서는 회사 내 업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중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과 보고서 작성, 직장인이라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왔을 것이기에 모두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익교(현대자동차 정보기술총괄본부장 사장)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당신의 능력을 프레젠테이션 하라!
현대 문명이 IT를 통해 발달할수록 조직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더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다는 건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다양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유무선 웹(Web)을 통해 인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해 가는 트위터,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는 더욱 발전하고 있다. 사회가 성장하고 조직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 그 중 회사라는 조직사회는 한 가지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프레젠테이션이다.
회사 내 업무보고뿐만 아니라 신규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신제품 발표회까지 프레젠테이션은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비전을 보여주면서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것 또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신입사원 입사 전형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의사표현 능력을 평가하는 회사가 많다. 우리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입사 전형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듯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수년에서 수십 년 회사를 다녀도 고객을 사로잡고, 경영자의 마음을 훔치는 드라마틱한 프레젠테이션은 하지 못한다. 교육업체도 많고 서점에는 엇비슷한 프레젠테이션 책들도 가득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흉내 내기에 불과하여 보고서 작성부터 발표까지 구체적인 학습을 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한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취업 준비생과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자료를 설계하며, 보고서 작성 후 발표까지 프레젠테이션의 알파와 오메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이 책이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김선태(현대기아자동차 IT전문 서비스기업 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 대표이사)
프레젠테이션은 독심술이다
우리는 매일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일대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고, 회의실에 여럿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기도 한다. 본인도 현대기아차와 현대차 그룹의 여러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최고경영층에 보고한 횟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수십 년 동안 그룹의 경영층에 수도 없이 많은 보고를 했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업무 보고 즉, 프레젠테이션이다.
최근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스티브잡스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따라하라는 책도 여러 권 출간되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의사소통은 ‘목적’과 ‘대상’에 따라 보고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과 업무보고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거나,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받기 위해서는 청중으로 하여금 듣고 싶은 내용을 말해야 한다. 즉, 독심술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대해 정확히 다루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흉내 내는 기술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대상’에 맞게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고,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요즘 사람들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매일 접하고 있다. 인터넷, 케이블 TV, 스마트 폰 등으로 어떠한 정보라도 원하는 대로 얻고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을 달리 생각해보면 다양한 정보들로 인해 그만큼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은 데이터와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빠짐없이 중복되지 않게, 그러면서도 청중의 눈높이를 맞추는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가장 쉽게 전달해 주고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젠테이션의 어려움 속에 빠져있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또한 입사 면접을 잘 보고, 새로운 직장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원하는 대학 졸업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보는 모든 독자들의 건투와 승리를 빈다.
-김화동(현대기아자동차 IT전문 서비스기업 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 C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