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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 금주령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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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 금주령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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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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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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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1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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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구선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한국사 전공)를 받았다. 한국방송대학교 강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동국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술과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중세와 근세사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조선은 뇌물 천하였다》 《조선의 출셋길, 장원급제》 《조선의 메멘토모리》 《조선의 발칙한 지식인을 만나다》 《한국 중세의 천거제도》 《한국 근대 관리 임용 연구》 《한국사의 새로운 인식》 《공녀》 《중세 시대의 환관과 공녀》 《조선 시대 천거제도 연구》 《한국 관리등용제도사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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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매일 아침 대신, 중신, 시종관侍從官 등의 관료들이 편전에 모여 국왕을 배알하고 정사를 보고하는 약식 조회인 상참常參을 열었다. 4?6일마다는 아침에 문무백관이 정전에서 왕에게 문안을 드리고 정사를 논의하는 정식 조회인 조참朝參 혹은 아조衙朝라는 회의를 하였다. 조회를 마치고 나면 임금이 참석한 관료들에게 술자리를 베푸는 경우가 많았다. 말하자면 아침부터 대궐에서 술자리가 벌어진 것인데, 대개는 간단히 끝나지만 때로는 거나하게 취할 정도로 자리가 커지기도 했다. - p22

조선 시대에 술은 곧 약이요, 음식이었다. 몸이 아프거나 허약할 때 약으로 술을 마시거나 약을 먹으면서 술을 함께 마셨다. 따라서 술은 곧 약주요, 음주는 복약, 곧 약을 먹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당시에 자주 쓰인 주식酒食이라는 말도 술이 일종의 음식으로 여겨졌음을 보여 준다. 술과 약, 술과 밥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처럼 그야말로 주식동원酒食同源이요, 주약동원酒藥同源이었다. - p44

“술은 오곡의 정기라 적당하게 마시고 그치면 참으로 좋은 약입니다. 정부 대신이 신 등으로 하여금 기필코 술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신 등의 청을 굽어 좇으십시오.”
임금이 이번에도 허락하지 않았다. 하연이 굳이 청하기를 네댓 번을 하고, 민의생은 눈물까지 흘렸으며, 승지들도 술을 권하였다. 그럼에도 임금은 거절하며 말했다.
“내가 마땅히 요량하여 마시겠다.” - p52(세종에 관한 실록 기사)

“술의 해독은 크다. 어찌 곡식을 썩히고 재물을 허비하는 일뿐이겠는가. 술은 안으로 마음과 의지를 손상시키고, 겉으로는 위의威儀를 잃게 한다. 혹은 술 때문에 부모의 봉양을 저버리고, 혹은 남녀의 분별을 문란하게 한다. 해독이 크면 나라를 잃고 집을 패망하게 만들며, 해독이 적으면 성품을 파괴하고 생명을 잃게 한다.” - p97(세종의 계주교서 중에서)

“전에 내가 심양에서 보니 한형길韓亨吉은 소주를 실컷 마시고도 만족하지 않아 반드시 천초川椒로 술맛을 돋우었다. 이처럼 하면서 생명을 보전하겠는가. 지금의 이름난 벼슬아치란 자들은 저마다 술 마시기를 높은 풍류인 양 여기며, 국사에 생각을 두는 자가 있으면 도리어 하찮은 무리로 지목한다. 어찌 한심스럽지 않겠는가.” - p121(한형길은 소현 세자의 스승)

기건은 특히 지방의 수령으로 근무하면서 백성들의 고통을 보고 술을 마시지 않을 정도로 모범적인 청백리였다. 황해도 연안 군수로 있던 그는 진상할 붕어를 잡기 위하여 백성들이 너무나 애쓰는 모습을 보고 그곳에서 근무하던 3년 동안 붕어를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 벼슬이 갈리어 돌아오며 고을의 노인들이 전송하자 비로소 종일토록 술을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았다. 노인들이 “이제야 사또가 우리 백성을 위하여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을 알겠다.”고 탄식하였다고 한다. - p208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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