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7월 7일 설립된 대한화학회는 화학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이다. 현재 학회는 11개의 지부, 12개의 분과회, 4개의 편집위원회, 13개의 제위원회와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500여 명(회비 납부 회원)의 회원과 140개 단체회원 및 특별회원사 25개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화학회지》(격월, 국문),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영문, 월간, 1981년 SCI 등재), 《화학세계》(월간), 《화학교육지》(계간) 등의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하여 미국화학회, 영국화학회, 일본화학회, 중국화학회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으며 화학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연맹(IUPAC)과 아시아화학회연합(FACS)의 회원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한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에게 부여된 생을 영위한다. ‘어떻게’ 보내는 것이 참 가치 있는 일일까 연구하며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론 나도 그랬다. 그리하여 내가 얻어낸 결론은, 내게 주어진 삶을 성심성의껏 사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과학자다. 그래서 나는 ‘예리한 관찰과 꾸준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며 이 구절을 마음 깊이 새기고 이 길로 걸어왔다. 그리고 결코 후회하거나 바꿀 의도는 없으며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길로 걸어가겠다.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태규 박사의 묘비에서
나는 “선생님의 모토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예민한 관찰과 끊임없는 노력, 영어로는 ‘Keen Observation and Everlasting Effort’라고 늘 말합니다. 예민한 관찰이라는 것은 무엇이나 과학적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과학적으로 관찰하여 개량할 것은 개량해야 한다는 것이고, 끊임없는 노력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려면 쉽게 고쳐지지 않으므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그것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라! 그것을 내 신조로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있는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내 인생이 이 길로 들어온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으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이 길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