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피부 타입은?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이 민감한 편입니다. 10대의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굳이 화장품에 의존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서 고운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이 건성, 지성, 복합성, 중성 중에서 어느 타입에 속하는지를 아는 것이 어떤 제품의 화장품을 선택해야 하느냐보다 중요합니다.
사춘기 시절의 피부는 피지 분비가 촉진되는 시기라서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운 피부입니다. 되도록이면 화장하는 것을 피해야 하지만 화장을 하게 될 상황이라면 기초 스킨케어에 신경을 써서 해야 합니다. ---p. 35

이분은 이 화장품 효과를 못 보셨나 봐요?
며칠 전 신문에는 160만 원이 넘는 화장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기사가 나왔다. 어제는 파우더를 사러 백화점 화장품 코너를 갔더니, 안면이 있던 매장 직원이 "1주일 후부터 세월을 거슬러 젊게 만드는 120만 원이 넘는 에센스가 나오는데, 미리 등록을 하셔야 한다"면서 안 그러면 얼굴이 갑자기 쭈그렁 할머니가 될 것이라는 은근한 협박과 더불어 등록 대장을 내놓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화장품을 개발했다는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라는 사람의 사진을 보니 주름이 ‘장난이 아닌' 정도로 심해서, 매장 직원에게 "이 분은 이 화장품 효과를 못 보셨나 봐요?" 하고 물었더니, "아, 네. 연구하시느라 바쁘셨나 봐요…." 하며 말끝을 흐리는 것이 아닌가? ---p. 40

여드름 치료, 포기하지 마세요
“여드름 치료를 왜 포기하세요?” 했더니 “치료해도 그때뿐이더라고요.”라고 말한다. “맞아요. 그때뿐이에요. 하지만 치료를 해야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생기는 자국이나 흉터를 예방할 수 있어요. 지금 남아 있는 여드름도 빨리 제거될 수 있고요.”
여드름의 치료는 크게 세 가지 즉, 먹는 약, 바르는 약, 피부 치료로 구성되며, 이 세 가지 치료를 여드름의 정도와 개인적 상황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용해서 치료한다. ---p. 48

개성을 살리는 연출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부모님, 선생님 등 현실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몸매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배도 볼록 나오고 가슴 크기도 제각각이고 화장도 연예인처럼 세련되지 못하고 다들 이렇게 평범한 모습입니다. 남과 비교하며 속상해하지 말고 당당하고 용기 있게 자신감을 갖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개성을 살려 생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