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어니스트 톰슨 시튼 Ernest Thompson Seton
미국 소설가이자 화가, 박물학자이다. 1860년 영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자연에서 뛰어놀며 직접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를 바탕으로 1946년 타계할 때까지 60권이 넘는 야생 동물 이야기를 쓰고 4천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 1894년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늑대 사냥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크라이브너 잡지에 「늑대 왕 로보」를 발표했고, 1898년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관찰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묘사로 큰 인기를 얻었고 전 세계의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이후 동물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은 책으로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 『인디언』, 『북부 동물들의 생애』, 『시튼의 숲』 등과 자서전 『야생의 순례자 시튼』이 있다.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니임의 비밀』, 『문제아』, 『예능 천재 클레멘타인』, 『헬렌이 올 때까지 기다려』, 『안네의 일기』, 『빨간 머리 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 5대 희극』,『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