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수미(본명 조수경)는 선화예술학교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유병무 선생님과 이경숙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공부하던 유학 시절에는 보렐리 선생님, 발렌티니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전설적인 지휘자 폰 가라얀은 조수미에게 '신이 내려 준 목소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는 '한 세기에 한두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고 찬사를 보냈답니다.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시실리 에나 국제 콩쿠르, 베르첼리 비오티 콩쿠르, 바르셀로나 비냐스 국제 콩쿠르, 베로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조수미는 세계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황금기러기상, 그래미상, 국제푸치니상, 홍난파기념상, 김수근문화상, 여성동아대상, 대한민국문화훈장, 한중청년학술상, 해외동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날 조수미는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로 인정받고 있으며, 성악의 본고장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오페라 극장에서 최고의 갈채를 받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수미의 아름다운 도전』 이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는 파업 중』, 『아빠 좀 빌려주세요』, 『쇠똥 굴러 가는 날』, 『그래서 행복해』, 『새를 그리는 아이』, 『심청전』, 『최고운전』, 『인어공주가 된 수진이』, 『곰보나무와 바늘나무』 등 총 30여 권의 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