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출생. 직장인. 우연히 연재사이트에서 ‘해맑’이란 닉네임으로 글을 연재하던 중, 현재 담당자를 만나 eBook계약을 맺는 등 코가 꿰인 글쓴이. 언제나 ‘언젠가는 지금 쓰는 글을 다 완결 짓고 그만 쓸 거야!’를 주장하나 이 말을 하도 들은 사람들은 별다르게 반응하지 않음. 한 사람이라도 ‘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꾀면 단순해서 금방 넘어가서 ‘아, 그럼 한편 더 쓸까요?’ 이런 성격임. 스스로도 언젠가는 직장을 그만두는 게 글을 그만두는 것보다 더 빠르지 않을까 조금 걱정하고 있음.
오프라인상의 지인들은 글을 쓰는 걸 거의 모르고 있으며, 쓰고 있는 이름은 필명임. 벌인 일은 마무리를 지어야 성에 차는 성격. 직장일과 병행하다 보면 체력의 급격한 저하도 느끼지만, ‘내가 즐기면서 쓰는 게 읽는 분에게도 가장 좋을 거다.’라고 생각하며 견디는 편. 아직 배울 게 많은, 스스로 작가라 부르기 민망해하며 글쓴이라 지칭하는 글 쓰는 사람. 작가모임 아랑개비 소속.
글을 쓰게 된 동기 및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
쓰는 게 재밌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쓰고 있는 분야는 주로 로맨스 판타지 쪽이지만, 때로는 선택과 원칙의 중요성, 트라우마의 극복,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중요할까, 복수나 증오 대신 사랑과 용서를 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쓴다는 일이 쉽게만 느껴지지만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님께 전하고 싶은 말
언제나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 당신께, 훌륭한 글까지는 아니어도 좋은 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 출간작
『그녀는 수학을 배운다』, 『엘핀느의 꽃』, 『단편집 하우스』, 『푸른 단검과 흰 장미』, 아랑개비 단편집 『하늘 창』, 『맑은 하늘 푸른 잎새』, 『달콤한 말 세 방울』, 『비밀의 숲』, 『목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