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아나 마리아 슈아는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 시집 『태양과 나』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40여 권의 작품을 썼다. 1988년부터 『코끼리와 악어의 싸움』『아마존에 가기는 너무 힘들어』『세상에서 나가는 문』 등의 동화들을 쓰기 시작해, 이 작품들로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동화창작상을 받았다. 아나 마리아 슈아의 작품들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여러 나라로 번역 출간되었다. 국내에는『아마존에 가기는 너무 힘들어』『공포공장』『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등이 소개되었다.
194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미국, 유고슬라비아, 콜롬비아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 전시회를 가졌다. 『아마존에 가기는 너무 힘들어』『용기 있는 사람과 미녀』『나쁜 빛』 등 아나 마리아 슈아의 작품에 그림을 그리며 함께 작업해 왔고, 그 외에도 20여 권의 아동 도서와 초등 학교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다. 이번에 출간된『세상에서 나가는 문』은 수록된 단편들의 환상성을 강조하여 새롭게 그렸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이사벨 아옌데의 『세피아빛 초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