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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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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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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9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6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2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77쪽?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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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존 록우드 키플링
1837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정글 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아버지이다. 자신은 학자이자 라호르 미술관 관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화가로서 아들의 여러 작품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러디어드 키플링은 자신의 소설 『킴』에 아버지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그림 : 윌리엄 헨리 드레이크
185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공부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와 정기 간행물에 그림을 그렸다.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 북』에 그림을 그리면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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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늑대가 숨을 몰아쉬며 간신히 대답했다
“키우고말고요! 이 아이는 한밤중에 벌거벗고 굶주린 채로 홀로 여길 찾아왔어요. 전혀 겁먹은 기색도 없이요! 봐요, 벌써 우리 아이 하나를 옆으로 밀쳐 내고 자리를 잡았어요. 저 절름발이 살인마가 이 아이를 죽이고 와인궁가로 내뺐다면, 이 마을 사람들이 복수를 한다고 여기 있는 굴이란 굴은 죄다 헤집고 다녔겠지요. 키울 거냐고요? 당연히 키우고말고요. 가만히 누워 있으렴, 작은 개구리야. 그래, 널 모글리, 개구리란 뜻의 모글리로 불러야겠다. 시어 칸이 널 사냥했던 것처럼 네가 시어 칸을 사냥할 날이 분명히 올 거야.” ---p.17

어느 날 밤 바다소들이 마치 돌처럼 반짝이는 물속으로 가라앉더니, 코틱이 그들을 만난 이래 처음으로 빠르게 헤엄치기 시작했다. 뒤를 쫓던 코틱은 그 속도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바다소가 그렇게 헤엄을 잘 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바다소들은 바닷가 절벽을 향해 나아갔다. 깊은 바닷속으로 뻗어 있는 그 절벽은 수심 36미터쯤 되는 곳에 시커먼 굴이 있었고 바다소들은 그 굴로 뛰어들었다. 한참을 헤엄친 뒤 신선한 공기가 간절히 필요할 때쯤 코틱은 바다소들을 따라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왔다.
“세상에! 오래 잠수를 하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 ---p.144

나그는 그 어느 때보다 활짝 목을 펼쳤고 리키티키는 목덜미에 있는 안경 무늬를 보았다. 호크 단추의 둥근 고리 부분과 꼭 닮아 있었다. 리키티키는 잠시 두려웠지만 몽구스가 긴 시간 동안 두려움을 갖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리키티키가 살아 있는 코브라를 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엄마가 죽은 코브라를 먹여 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 자란 몽구스라면 살면서 꼭 해야 할 일이 뱀과 싸워 잡아먹는 일이라는 것을 리키티키도 알고 있었다. 나그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의 차가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두려움을 생겨나고 있었다.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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