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당신은 과연 빛나고 아름답게 살고 있습니까?</b><br/><br/>이 질문 앞에서 “예!”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은 드물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현대인들은 경쟁사회의 지나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 왜곡된 먹을거리 등으로 속은 망가지고 있으며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하고 잘 나가는 것 같지만 누구나 마음속으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인생이 뚝, 부러지기도 하고 말기암과 같은 불치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기도 하며 노년이 될수록 각종 퇴행성질환과 치매 등의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만든다. 왜 현대의학이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데 이처럼 우리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br/>있을까? 그렇다면 도심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100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벼랑 끝에 다다르기 전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고 각자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게 만드는 책이다.<br/><br/>궁핍의 시대를 끝으로 현대인들은 영양에 관한 문제가 다 해결되고 충분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는 과잉상태지만 미네랄과 비타민 등 미량 영양소는 부족하거나 불균형인 경우가 많다. 이런 미량영양소의 부족과 불균형이 현대인들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과 돌연사, 만성질환, 퇴행성질환의 급증을 부르고 있지만 불행히도 현대의학은 이들 질병 앞에서 속수무책이며 이 현대<br/>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바로 영양의학과 영양치료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또한 외모도 현대인들에게는 큰 경쟁력인 현실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도심에서 100년을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영양치료와 뇌 훈련, 디톡스 등을 통한 내적 건강과 줄기세포치료 등을 통한 외적 아름다움을 합친 힐링美를 강조하고 있다.

백 세 수명의 시대에 주류의학이 될 통합기능의학
오늘날 현대의학이 기적처럼 발전한 시점에서도 당뇨나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은 늘어만 가고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삶은 더욱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현대의학이 이러한 수많은 질환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을 전공하는 본인으로서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현대의학의 부족한 점을 메워줄 보완적 혹은 통합적 의학모델이 절실한 이유이다. 과거 천동설이 지배하던 사회 분위기에서 지동설을 용기 있게 주장한 갈릴레오도 그 당시에 는 많은 번뇌와 고독을 느꼈을 것이다. 통합적 의료모델 역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분명 현재보다도 더 나은 삶의 질을 우리에게 보장해줄 것이며, 백 세 수명의 시대에 주류의학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를 비롯한 많은 통합의학 연구자들의 고뇌와 고독과 용기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승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 교실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