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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사람이 살고 세월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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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사람이 살고 세월이 머무는 곳

: 고건축 전문가 김영일의 한옥 짓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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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18g | 150*210*20mm
ISBN13 9788936810542
ISBN10 89368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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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일
1942년 5월 7일(음력),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으며, 건축시공기사이자 문화재보수기술자이다.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 보수 공사, 진천 길상사 신축 공사를 맡았고, 경주 천도교 성지 용담정, 서울 천주교 새남터와 안성 임영신 박사 생가 및 서울 사직동 이재형 국회의장 생가 복원 공사를 맡았다. 또 진천 보탑사, 강화 학사재, 안성 해주 오씨 재실 신축 공사 등으로 전통 한옥 건축의 진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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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6월 21일, 나는 송산리 5호분과 6호분 내부에 습기가 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분 뒤편 배수로 공사에서 현장 소장을 맡게 되어 공주로 내려갔다. 현장으로 내려가던 날이 내 생일이어서 당시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현장을 지휘하며 땅을 파고 공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조그만 조약돌강돌을 하나 발견했다. 이 조그만 강돌이 어떻게 산 흙 속에 섞여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강돌은 죽은 자의 집인 무덤에, 산돌은 산 자의 집에 주로 쓰인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6호분 근처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고분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역시 그곳의 흙은 옛날에 사람이 한 번 팠던 흙이 분명했다. 오래된 석회석이 섞여 있는 것도 보였다. 뭔가 심상치 않다고 여기고 그 주변을 조심해서 파게 했고, 얼마 후 누군가의 곡괭이에 벽돌이 걸렸다. 나는 즉시 공사를 중단했다. 당시 현장에는 전화기가 없어서 공주 시내 사랑방 다방까지 나가야 했다. 나는 그곳에서 당시 공주박물관 분관장이었던 고 김영배 씨와 감독관 윤홍로 씨, 본사에 급히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알렸다. 그렇게 해서 역사적인 무령왕릉 발굴이 시작되었다.
- 「프롤로그_ 어느 전통 건축가의 이야기」 중에서

하늘 아래 땅이 있고, 땅 위에 바람이 분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바람 사이에 집이 들어선다. 집은 사람을 품고 산다. 그래서 사람은 결코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자연과 더불어, 자연과 호흡하며, 자연이 되어 살아간다. 집은 그 사이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람을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게 해 주는 집, 그런 집이 바로 한옥이다. 한옥은 사람을 살리는 집이다. 한마디로 기가 잘 통하는 집이다. 나무와 흙으로 짓는 한옥은 건강한 집이다. 이음과 맞춤으로 단단한 결구를 이루는 한옥은 또한 튼튼한 집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한옥에는 콘크리트로 짓는 현대식 건물 구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유와 상징, 수천 년을 이어 온 이야기가 있다.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집 지을 터를 잡고 좌향을 정하는 일이다. 흔히 집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남쪽이나 동남쪽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전통 건축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는 임좌병향을 제일 좋은 좌향으로 보는데, 지금으로 말하면 남남동, 즉 남쪽과 동쪽 사이에서 남쪽으로 조금 치우친 방향이다. 이 방향이 좋은 이유는 집 안에 햇볕이 가장 오래 들어올 수 있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집 지을 터의 주변 여건이나 정해진 땅의 넓이 때문에 꼭 그렇게만 지을 수는 없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있는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를 중심에 두고 그 방향을 향해 집을 짓는 것이다. 높은 봉우리를 향해 집을 짓는다는 것은 예부터 산 정상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아이는 커서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_ 「터 잡기와 위치 정하기」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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