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독약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가장 안전한 곳에서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 이념을 고수하고 월 스트리트의 기술 분석이나 소문에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를 지켜왔다. --- p. 19

탐욕과 두려움은 주식 투자의 가장 큰 적이다. 탐욕 때문에 상승하고 있는 주식을 안 팔고 손에 쥐고 있다가 주가가 떨어져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그때 가서야 주식을 내놓기 때문이다. --- p. 43

버핏은 개인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앞으로 10년, 15년, 20년 후에도 경영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 60

변화무쌍한 주식시장에서는 불확실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주관을 가지고 판단,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p. 92

사람들의 우려가 극에 달할 때가 거래해야 할 시기다. 공포는 조류를 따르는 사람의 큰 적이지만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사람의 친한 친구다. --- p. 99

한 업종이 투자에 적합한지 아닌지 판단할 때는 다음의 두 가지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업종의 역사, 둘째는 업종의 미래이다. --- p. 124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은 표면적인 것이고 사실은 한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사는 것이다. --- p. 140쪽, 충고4

침체기에는 주식이 떨어졌다고 울상을 짓고 있을 것이 아니라 비교적 좋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절호의 기회임을 절대 잊지 마라. --- p.179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 최고의 투자 기회는, 우량 기업이 암초에 걸려 위기를 맞았을 때다. 그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에 가차 없이 메스를 가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해서 주식을 매수하라.

시장이 어려울수록 워렌 버핏의 장기 투자 법칙은 빛난다!<br/><br/>요즘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에 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무렵 주식 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져 다들 아우성이었다.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그가 이끄는 회사는 32%의 투자 손실을 내며 3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내놓았다.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하락세를 떨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단 1분기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전문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올린 데다가 작년과 비교해도 순익이 14%나 증가해 주변의 우려를 싹 떨쳐내며 “역시 버핏!”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수완과 그가 고른 투자 종목의 주가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br/>매일 주가를 파악하며 단기적인 상황에 연연하는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멀리 보고 크게 움직이는 전략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버핏은 이번에도 우량 종목을 위주로 저가 매수하는 작전을 펼쳤는데 그중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골드만삭스의 우선주와 채권 투자의 수익이 급증해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채권 투자 비율을 늘린 작전이 주효한 것이다. 이처럼 선견지명이 있었던 워렌 버핏은 어려운 시절에 잠시 움츠려 있다가도 경기가 풀리자 남보다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었다.<br/><br/>버핏처럼 생각하고, 버핏처럼 행동하고, 버핏처럼 투자하라!<br/><br/>전편 《젊은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에서는 이제 막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지침을 제시해준 워렌 버핏이 신간 《개미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로 돌아왔다. 요즘같이 시장이 침체되고 어려운 시기 가장 큰 리스크에 놓여 있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워렌 버핏이 조언을 내놓았다. 2006년도에 타이완에서 출간된 《젊은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는 12만 부 넘게 팔린 데 이어 홍콩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로써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궈옌링은 이번에는 판팡융과 함께 《개미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를 썼고, 이 책 역시 시장에 나오자마자 한 달 만에 10쇄를 넘기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br/><br/>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부족한 자금, 주식시장 시스템에 대한 무지, 낙후된 정보 때문에 손실을 보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그보다 개인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투자 이론과 기술들일 것이다.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눈과 귀를 어지럽게 하면 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투자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는 결코 운에 의지한 게임이 아닌 일종의 합리적인 사업이라는 것을 증명한 이가 바로 워렌 버핏이다. 단돈 100달러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투자회사를 만들고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키운 워렌 버핏의 조언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뼈 있는 충고로 다가올 것이다. <br/><br/>진리는 단순하다, 워렌 버핏의 정도 투자법으로 돌아가라!<br/>《개미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에서 소개한 워렌 버핏의 투자법은 얼핏 보기에는 매우 간단하지만 제대로 따라 한다면 효과가 확실하다. 게다가 투자에 대한 고도의 지식이나 뛰어난 재능 없이도 일반 투자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화려한 기술 분석이나 각종 주식 용어들로 무장해 안 그래도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단순하지만 진정성 있고 확실한 투자법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아직 주식 관련 용어가 낯선 독자들을 위해 본문 중간중간에 나오는 용어를 풀이해두었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의 투자 이념을 핵심만 쏙쏙 뽑아 쉽게 설명해주고 주식 투자 마인드를 잡아주는 ‘베이식한 가치투자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br/>책에 나오는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살짝 들여다보면 실은 놀라우리 만치 단순하다. 그는 회사를 고르는 비법을 이렇게 밝힌다.<br/><br/>“전 제가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좋아합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하죠. 이 대답으로 모든 회사 중에서 90%를 제하면서 범위를 좁힐 수 있겠죠. …… 스스로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는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br/>- MBA 강연 中<br/><br/>이렇게 보면 지극히 간단하고 단순한 버핏의 투자 전략이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시각각 변하는 주식시장의 변동에 대처하는 데 버핏의 ‘정도(正道) 투자법’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br/><br/>이 책에서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워렌 버핏의 투자 이념의 정수를 아홉 가지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슴 투자 조언을 담았다. 성공한 사람과 한 배를 타라(충고4), 가치 평가는 투자의 근본이다(충고5),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라(충고7), 장기 보유 전략(충고8), 안정성이 첫째, 수익은 그다음(충고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워렌 버핏의 투자 격언과 워렌 버핏이 MBA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일부를 실었다. 특히 이 MBA 강연에는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은 물론 인생관까지 고스란히 녹아 있어 투자 정보와 더불어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다. <br/><br/>아직 주식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사람, 그리고 워렌 버핏의 투자 이론을 쉽게 배우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 책은 적격이다. 이 책에 담긴 워렌 버핏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실천하기만 하면 복잡한 주식시장에서 길을 잃고 헤맬 염려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