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LN 부사령관 마르꼬스(Marcos)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 부사령관. 본명은 라파엘 세바스띠안 기옌 비센떼. 마르꼬스라는 이름은 군가 검문소에서 죽임을 당한 한 친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유학한 지식인이었으나 원주민들의 투쟁에 함께 하면서 1994년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 무장봉기를 주도했고, 이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주디스 애들러 헬먼(Judith Adler Hellman)
캐나다 요크 대학 정치사회학 교수. 저서에 Mexican Lives, Mexico in crisis 등이 있다.
▶그레고리 윌퍼트(Gregory Wilpert)
미국 출신의 베네수엘라 중앙 대학 사회학 교수. 독립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개발사회학학자로 베네수엘라의 까라까스에 거주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ㆍ사회ㆍ경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Gabriel Garcia Marquez)
콜롬비아 출생의 작가, 르포기자. 1982년 장편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르헨티나의 보르헤스와 함께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로 손꼽힌다. 주요 작품에 『족장의 가을』,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콜레라 시대의 사랑』 등이 있다. 창작 활동 외에도 1998년 《깜비오》지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언론활동과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 1971년 「라틴아메리카의 드러난 혈관」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간지 《마르차(Marcha)》, 일간지 《에포카(E'poca)》의 편집장을 지냈고, 잡지 《크리시스(Crisis)》를 발행했다. 1999년에는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에 기여한 사람의 업적을 기리고자 신설한 라난 상 문화자유 부문의 첫 수상자가 되었다. 저서에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축구, 그 빛과 그림자』, 『수탈된 대지』 등이 있다.
▶제임스 페트라스(James Petras)
미국 빙엄턴 대학 사회학과 교수. 아르헨티나의 실업노동자 운동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10여년 넘게 브라질의 땅 없는 이들의 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국내에 『제3세계의 정치경제학(공저)』, 『발전주의 비판에서 신자유주의 비판으로(공저)』, 『가면을 벗은 세계화-21세기의 제국주의(공저)』가 소개되어 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개발도상국에 기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1965년에 창설된 국제연합기구.
▶박정훈(책임번역)
2000년부터 멕시코시티에 체류하며 프리랜서 기자와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겨레21》의 해외 전문위원이며, 2001년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대표단이 멕시코시티에 입성했을 때 3명의 사령관을 특종 인터뷰했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등지에서 주요 사건들을 취재했다.
▶신기섭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에 입사했다. 생활과학부, 사회부 기자를 거쳐 2004년 현재 여론매체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제는 미국이 대답하라』(당대, 2000), 『복권의 역사』(필맥, 2003) 등이 있다.
▶박미영
번역가,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 재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