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데보라 엘리스 Deborah Ellis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 인권, 여성, 반전 운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작품에서도 주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99년 데뷔작 『엑스를 찾아서』를 출간한 이래,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펴냈다. 그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시리즈는 25개 언어로 출간됐으며, 인세 수익금 일부를 ‘아프간 여성을 위한 캐나다 여성 협회’와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돕는 ‘스트리트 키즈 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택시 소년』 『아주 평범한 날에』 등이 있다. 캐나다 총독 상, 루스 슈왈츠 상, 캘리포니아대학교 중동 도서 상, 피터 팬 상, 제인 애덤스 상, 비키 멧카프 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지금은 온타리오 주 심코에서 집필과 강연, 평화 운동을 하며 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스털링대학교에서 출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계 신문 취재 기자를 거쳐 출판사 편집자를 지내고, 지금은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줄 서세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