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능 국어 1등급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등급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부터의 다양한 독서 체험과 사고력 확장이 관건입니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어느 정도 몸에 밴 아이라면 중학교까지는 벼락치기로 국어 성적을 웬만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국어 내신, 수능은 다릅니다. 얕은 공부로는 1등급 어림도 없습니다. 국어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추리력, 즉 독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제 국어는 대충이 통하지 않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단시간의 공부로는 국어 성적이 절대 오르지 않습니다. ‘불국어’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p. 62

독해는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평가하는 유기적 읽기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둡니다. 그래서 엄격한 읽기 자세가 요구됩니다. 주어진 글을 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해 어휘, 문장, 단락의 뜻을 파악하고 종합해 전체 글의 맥락을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는 디테일한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독해는 단순한 문해 수준이 아닌 복잡한 의미 고리의 매듭을 푸는 섬세한 분석 역량이 필요한 사고 과정입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원리를 알게 되면 독해는 세상 무엇보다 재밌어집니다.
--- p. 104

초등 시기는 입시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것도 좋지만 글을 읽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독해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질문을 많이 하게 이끌어 주세요.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은 곧 생각이 많다는 뜻입니다. 질문하기 다음으로 독해력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글의 내용이 조금씩 어려워지는데 이는 다름 아닌 어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어휘력을 튼튼히 쌓아야 합니다. 잘 다진 어휘력은 수능까지 이어집니다.
--- pp. 116~117

교과서 집필 경험을 토대로 단언하건대, 교과서는 독해력을 쌓는 가장 좋은 연습 자료입니다. 교과서는 독해 원리를 바탕으로 단원을 구성하고 학습 목표를 설정한 후 그에 적절한 글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독해를 안내합니다. 이런 점에서 교과서는 독해 연습으로 가장 모범적인 텍스트입니다. 만일 교과서를 스스로 독해하는 능력만 길러진다면 어떤 시험이든 성적은 보장됩니다. 자기주도적 교과서 분석력만 생기면 국어1 등급 충분히 가능합니다.
--- p. 144

초등 시기에 공부 방법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공부 방법에 주목한 이유는 이 시기의 공부가 중·고등 시기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공부 방법이 왜 중요할까요?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생겨도 공부 방법을 모르면 공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공부 방법만 몸에 배면 자기주도적 공부에 탄력을 받게 되는 건 시간 문제지요.
--- p. 203

학교 성적을 잘 받으려면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중학교 시기부터 내신을 학원이나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학생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중학교 2~3학년 내신 1등급 받는 학생들의 특징은 학교 수업에 몰입한다는 것입니다. 수업에 집중하게 되면 교과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고 설명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험 공부에 활용해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학교 시험은 수업 시간에 강조한 설명 위주로 출제되니까요. 중학교 내신을 위해 학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 공부 무시하면 절대 성적 안 나옵니다. 매 수업 시간 집중이 중학교 내신 국어 1등급 비법입니다.
--- p. 230

“수능 국어 1등급 공부의 첫걸음은 문제의 답이 제시문 안에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수능은 과학이다.” 이것은 제가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선언입니다. 제시문 안에 답이 있다는 말은 정교한 독해력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수능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하고 신속한 독해력입니다. 이 책의 핵심도 바로 독해력 향상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과학이라는 말은 수능 문제가 제시문-질문-선택지가 유기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독해 역량을 장착하고 제시문, 질문 간의 논리적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키워지는 순간 아이들은 수능 국어의 달인이 됩니다.

<b>‘합격의 열쇠도 국어, 발목을 잡는 것도 국어’<br/>불국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국어 학습 로드맵</b><br/><br/>2022학년도 수능 국어는 ‘역대급 불국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고난도였다. 작년 수능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국어 점수가 수능 고득점을 좌우하고 대학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화두가 되고 있는 국어 점수를 잘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국어 1등급의 비법이 따로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국어교육 전문가 민태윤 선생님의 30여 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국어 1등급의 비밀』이다. 국어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철저한 국어 학습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책을 많이 읽고, 학업성취도가 높아 안심했던 학부모들이 중학교 내신 국어 점수에 놀라고 수능 모의고사 국어 점수에서 좌절한다. 그리고 뒤늦게 국어 공부 비법을 찾아 헤맨다. 국어 실력이 하루아침에 느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당장 국어 점수에 입시가 좌우된다고 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br/><br/> 『국어 1등급의 비밀』은 자녀 국어 학습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이 책의 주요 타겟이 국어 학습의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초등 학부모지만,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또한 책 곳곳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수능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독해 비법에 눈길이 갈 것이다. 국어 때문에 발 등에 불이 떨어진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독자는 단시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독해 훈련법을 비롯한 기본에 충실한 국어 공부법에 집중할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국어 공부의 기술을 연습하면 목표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 국어가 고민이었던 아이들도 결국에는 국어 1등급을 받고 명문대에 합격한 실제 사례로 증명된 사실이다. <br/><br/><b>“국어 1등급 아이들의 공부 내공을 파헤쳐 보자.”<br/>30여 년에 걸쳐 연구하고 분석한 세 가지 비법 총정리!</b><br/><br/>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국어 1등급 우등생을 만났다. 그 아이들은 국어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우등생들이 보통의 아이들과 무엇이 다른지 저자는 국어 공부법에 초점을 맞춰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국어 DNA를 타고난 것일까?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엄청난 사교육의 결과인가? 아니었다. 국어 1등급을 놓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평범한 공통점이 있었다. <br/><br/> 첫째, 자기주도 학습이 초등학교 때부터 몸에 배어있었다. 우등생 아이의 부모는 놀랍게도 아이의 학원 스케줄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은 경험이 없다고 한다. 아이 스스로 자신만의 학습 플랜을 짜고 수시로 점검하며 혼공의 내공을 차근히 쌓아갔기에, 옆에서 간단한 조언 정도만 해주었다고 한다. 자기주도 학습법이 공부에 있어서 절대불변의 법칙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br/><br/> 둘째,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꾸준히 많이 읽었다. 탄탄한 독서 이력을 바탕으로 이해력, 분석력, 창의력을 갖추고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쌓은 배경지식과 어휘력 또한 국어 실력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 아이들은 고3이 되어서도 교과서 및 수능 지문과 연계된 책을 읽으며 영리하게 독서를 학습으로 확장시켰다. <br/><br/> 셋째, 국어 공부의 핵심이자 모든 공부의 바탕인 독해력이 탁월했다. 독해력은 독서를 많이 한다고 저절로 생기는 능력이 아니다.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능력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사전을 찾고 암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독서 노트를 활용했으며, 본격적인 독해 연습에 돌입하는 중학교 때부터는 교과서를 스스로 독해하며 체계적으로 기본기를 다졌다. 고등학교 시기에는 교과서 독해와 더불어 수능 국어 영역별로 개념을 숙지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반복 훈련으로 독해 강자가 되어 1등급의 자리를 지켰다. <br/><br/> 저자는 국어 1등급의 비밀로 자기주도학습과 독서, 독해력을 꼽는다.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비법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아이들이 국어 공부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 방향을 안내할 부모 역시 큰 그림을 놓치고 있었다. 이제 『국어 1등급의 비밀』을 통해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국어 공부법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다. <br/><br/><b>공부의 시작, 자기주도 학습법부터 국어의 완성, 독해력까지<br/>자녀의 공부 1등, 국어 1등급을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b><br/><br/>국어는 단기간에 승부가 가능한 과목이 아닌 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올바른 공부 방법을 배워 꾸준히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꾸준히 쌓아 올린 독서량과 스스로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기초 개념의 암기, 어휘력, 탄탄한 독해력까지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 언뜻 험난한 과정처럼 보이지만 학년별, 단계별로 나누어 실제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 이 책의 국어 학습 로드맵을 따라가면 부모가 자녀의 학습 가이드의 역할을 얼마든지 소화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현재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특성을 고려해 직접 가이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r/><br/>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국어 공부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모든 공부의 출발점은 자기주도 학습법임을 강조하는 1부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초등부터 수능까지 이어지는 독서법을 학년별, 단계별로 제시한다. 그리고 국어 공부의 핵심, 독해력 향상 전략을 예문 및 활용 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학년별 초등 과목 공부법과 국어 공부법, 온라인 학습법 및 국어 교재 선택 방법과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각 부 내용과 관련하여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학습팁으로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목 연계 도서 목록과 중고등학교 추천 도서 목록을 제시한다.<br/><br/> 초등부터 수능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국어 공부법을 집대성한 『국어 1등급의 비밀』은 국어 공부 습관을 길들이는 최고의 학습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며, 자녀의 공부를 응원하는 모든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공부 길잡이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우등생이 되길 바라는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공부 길잡이 책!”
30여 년간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교과서 및 EBS 방송교재 집필 경험을 녹여낸 저자의 실전 공부법은 자녀의 성적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명확한 해답을 줄 것입니다. 초등학교에서 기른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 쓰기 능력을 중·고등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해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최고의 공부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중학교 담임을 맡다 보면 학부모님들로부터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국어를 잘하려면 지금 무얼 하면 될까요?”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국어는 아무리 공부시켜도 실력이 안 느는 거 같은데 어쩌죠?” “책을 읽히려 해도 아이가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국어 공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출간으로 저도 학부모님들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공부법부터 흥미를 유발시키는 독서법, 국어 1등급 단계별 학습 로드맵까지 이 책은 공부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소해줍니다. 국어가 걱정인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글에는 빈 구멍이 많다. 세계는 무한하고 연속적인데 이를 표현하는 언어는 유한하고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글이 지닌 빈 구멍을 잘 채워 넣기 위해서는 독해력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해력 신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국어 독해력은 하루아침에 향상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독해력을 지속적으로 신장시켜 나갈 수 있을까? 바로 이 책에 그 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국어 1등급을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