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이 창조해 낸 도로시와 다른 인물들처럼, 그 자신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먼 길을 여행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 교훈에 치중한 나머지 너무 잔혹하고 무서웠던 어리이를 위한 동화를 읽고 악몽에 시달렸던 그는 전혀 무섭지 않은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했다. 그러나 여러 작업을 전전한 후 마흔이 되어서야 자신이 글쓰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오즈 시리즈가 탄생했다.
만화가이자 삽화가였지만 오늘날은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의 삽화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바움과의 작업으로 그는 큰 돈을 벌었고 버뮤다 근처 섬을 사서 왕처럼 지내기도 했다.
1995년 10월 31일생으로 현재 영훈 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이다. 취미는 손톱 물어뜯기, 수업시간에 잡생각하기, 드라마 대사 중얼거리면서 산책하기, 혼자놀기, 마시는 건 다 쏟기, 평생 원수인 수학, 과학 구박하기, 문학책 짝사랑 하기, 현재는 조선사와 열애 중. 좋아하는 것은 먹을 수 있는 거라면 야채만 빼고 다, 장화 신고 눈 밟기, 음악 들으며 뜨거운 욕조 안에서 책보기, 복잡하게 얽힌 우리 조선 왕조 이야기. 무서워하는 것에는 오이, 초록콩, 까만콩, 알록달록 콩, 아무튼 콩이 있고, 아무리 작아도 살아서 눈을 깜짝이는 강아지는 전부. 그리고 발이 많거나 아예 없는 꿈틀이. 외모는 어느 정도 봐 줄만 함. 싫어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 책 읽는데 방해하는 것, 사극에 빠져 있는 데 말 거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