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앙리 앙드레 마르땡은 1918년 프랑스 리용에서 태어나 2004년에 작고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으나 의사 집안인 가족의 영향으로 의사가 되었다. 24살 때 리용 병원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마르셀 지누 교수와 함께 리용 병원의 외래 교수를 지냈고, 이 후 1986년까지 에드와르 에르오뜨 병원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 후, 1994년에 반 고흐의 죽음에 관한 병을 분석하는 이 책을 써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다양하게 유화, 실크스크린, 판화제작까지 폭 넓은 활동을 하였으며나리의 갤러리 샤르뎅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마르땡은 프랑스는 물론 뉴욕, 프랑크 푸르트, 제네바 등에 많은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1964년에는 모리스 유티릴로 상을 받았고, 소시에떼 리오네즈 데 보자르 명예 훈장을 수여하였다. 그의 작품은 리용시 로데 박물관과 프랑스 현대미술재단 등에 소장되어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불문학 석사학위와 소브본느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북대학교 교수, 미국 하바드 대학교 객원 연구교수, 중앙대학교 교수, 프랑스 파리 7대학교 교수와 미국 국방 외국어 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소설과 사회사상』(공저), 『프랑스 현대소설 연구』(공저),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 『빛과 수련의 화가 모네』가 있고, 역서로는 『젊은 날의 반 고흐-더크 라스프의 회고』,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 『노란 수첩』, 『십자가의 성 요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