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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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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비향

: 대한민국의 밀물시대를 여는 정운천의 희망가

정운천 | 올림 | 2009년 09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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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0g | 152*225*20mm
ISBN13 9788993027082
ISBN10 899302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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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다. 작가는“인생의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첨단을 달리는 곳이나 아니면 가장 낙후된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 그만큼 성공의 여지가 많고 개발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라는 인촌 김성수 선생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대학 졸업 후 땅끝마을에 내려가 평생 외길을 걸으며 농업인을 교육하고 조직화해 왔다. 2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행적 농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모색한 저서 『거북선농업』을 발간하는 등 우리 농업의 발전방안을 고민해 왔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농업인답게 장관 취임 이후 ‘현장 속으로’ 운동을 전개하며 돈 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2008년 6월, 온 나라를 광풍에 휩싸이게 한 촛불정국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려 애썼으나 결국 불신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퇴임 후에도 농업의 밀물시대를 열겠다는 바람 하나로 전국을 순회하며 희망의 향기를 전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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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농업에 희망이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생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농식품산업’으로 가야 합니다. 생산에서 가공·유통·판매·수출까지를 두루 포괄하는 복합산업으로 바꿔야 합니다. 앞으로 농업은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해서 입체적인 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키워낸 것이 바로 ‘참다래’입니다.” ---pp.17~18

취임 한 달 보름 만에 소금이 농식품부의 ‘품’으로 들어왔다. 광물로 천대받던 소금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나는 천일염을 기반으로 하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을 우리나라 5대 발효식품으로 선정,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p.43

장관인 내가 아무리 개혁을 외치고 변화를 주장해도 조직이 따라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자칫 잘못하면 닭장 안에서 시달리다가 죽어나오는 장닭 신세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 만큼 내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보수성이 강한 관료조직을 어떻게 장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p.50

“농업의 주인은 농업인입니다. 농업인을 위한 농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행동을 하면 의식이 바뀝니다. 의식이 바뀌면 조직 내 새로운 창조가 일어납니다.”
간담회 날, 나는 ‘장관 정운천’이라고 쓰인 명찰을 왼쪽 가슴에 달았다. 그러자 다른 직원과 간부들도 자신의 직함과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찾아서 달기 시작했다. ---p.57

나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은 과감히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부서 간에 중복되는 일 또한 가지치기의 대상이었다. 쓸데없는 일에 허비하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해 창의적인 일에 투자한다면 농촌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pp.63~64

인생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닙니다. 사건에 대해 응답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어떤 의식을 갖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pp.79~80

나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OIE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주머니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냈다. 그리고 민동석 대표 앞에서 하얀 손수건을 흔들었다.
“미국 대표에게 정운천 장관이 사표 낼 각오를 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세요.”
내가 하얀 손수건을 흔든 것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p.95

한 의원이 나를 수입상이라고 빈정거릴 때는 정말이지 울분이 턱밑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자존심이 아니었다.
나는 참아야 했다. 동네북처럼 맞고 맞아도 참아야 했다. 그래야 성난 국민들이 다소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참고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pp.119~120

그들은 왜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를 하고 국민 건강과 식탁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왜 촛불을 놓지 못하는 것일까.
결국, 불신 때문이었다. 불신의 틈을 비집고 이념까지 가세, 쇠고기와 별개의 문제들까지 용광로에 휩쓸려 훨훨 타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밤하늘을 바라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뿌옇게 먼동이 밝아올 무렵 나는 마음을 굳혔다.
“그래, 가자!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이다.” ---pp.141~142

대화가 끝나갈 즈음 한 아이가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와 내게 내밀었다. 달걀이었다. 시위대 속에서 아이의 엄마인 듯한 한 아주머니가 내게 주라고 눈짓을 했다.
나는 가슴이 찡했다. 그동안 내가 겪은 모멸감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p.155

춤을 추듯 일렁이며 다가오는 물결 위로 햇살이 내리비쳤다. 순간 바다는 금빛물결로 출렁거렸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거대한 황금물결과 수없이 교차하는 햇살의 조화. 온 바다가 황금물결로 요동쳤다. 숨이 막혔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바로 이거다! 나도 저렇게 살 것이다! 저 밀물처럼 살겠다!’ ---p.169

쇠고기정국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질 수도 있었다. 민 대표에게 책임을 묻고 내가 살겠다고 버둥거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닭도 날개를 펼쳐 새끼를 감싸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한 그에게 무슨 책임을 묻는단 말인가. 그런 그에게 책임을 물어 물러나게 한다면 어느 공무원이 열정을 다해 일하겠는가.
내 책임의 무게가 늘어난다 해도 그럴 수는 없었다. 닭보다 못한 장관이 되기는 싫었다. 나는 그가 놓고 간 사직서를 서랍 깊숙이 집어넣었다. ---pp.206~207

나는 먼저 한 대학병원에 임상실험을 의뢰했다. 한식과 양식이 사람의 생식기능과 성인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임상실험을 통해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한식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란 판단에서였다. ---pp.242~243

일본이 차분하고 계획적이라면, 우리 민족은 뜨겁고 역동적인 편이다. 일본이 시속 2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가지고 100킬로미터로 운행한다면, 시속 100킬로미터가 정상 속도인 자동차를 가지고 120~13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이 한국 아닐까. 이 같은 역동성은 직선도로를 달릴 때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커브를 돌 때에는 불안하고 위태롭기 짝이 없다. ---pp.248~249

아마도 인생길에서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뼈를 깎는 아픔(寒徹骨)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응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분노와 슬픔, 좌절로 끝내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벼랑 끝에서 딛고 일어서 다시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누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태어나는 사람은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의 향기가 된다. 박비향(撲鼻香)의 세계를 열어 보여준다.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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