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 역사가 이토록 아름다운 이야기로 표현된 것은 니콜 크라우스의 노력 덕분이다.
- 김연수 (소설가)
주인공 레오 거스키는 모든 종류의 목소리를 지녔다. 짓궂고, 애처롭고, 조마조마하고, 매력적이고, 가슴 아프고, 불가항력적이다. 이런 화자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미국문학 속 최고의 인물들이 모인 신전을 향해 힘겹게 나아가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거침없이 돌진해서 자신의 자리를 요구한다.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 낮이고 밤이고 그들을 괴롭힐 태세로. 당신은 그의 목소리를 차단할 수도 마음속에서 쫓아낼 수도 없으며, 삶에서 몇 번이고 다시 마주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레오 거스키는 이곳에 머무르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 안드레 애치먼 (작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매력적이고 다정다감하며 완전히 독창적인 작품.
- J.M. 쿳시 (소설가)
진정한 활력과 용기와 기교를 보여주는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책. 소설에 대한 믿음을, 나아가 모든 종류의 믿음을 회복시켜준다.
- 앨리 스미스 (소설가)
『사랑의 역사』는 대단히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말 그대로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읽는 내내 굉장한 기쁨을 느꼈다. 이것은 미스터리이자 산문시이며 명상록이자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마음을 사로잡고 자극하는 동시에 위로하는, 모두가 찾고 싶어하지만 쉽사리 발견할 수 없는 그런 작품이다. 니콜 크라우스는 위대한 문학이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 엘리자베스 버그 (소설가)
현기증이 날 만큼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니콜 크라우스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다. 『사랑의 역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결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독자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서사적 추동력에 더해, 이 소설은 독창적인 독백으로 가득하다. 가장 엉뚱한 순간에도 풍부하게 흘러나오는 화자의 목소리에는 깊고 놀라운 지혜가 담겨 있으며, 그것이 이 소설의 궁극적인 핵심이다. 따스함과 섬세함을 발하는 작가의 문장이 작품을 환히 밝힌다.
- [뉴욕 타임스]
이 작품은 놀랄 만큼 독창적인 순간에도 우리 마음의 가장 보편적인 요소를 건드린다.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러, 『사랑의 역사』의 분절된 이야기들은 절박하게 포옹하듯 하나가 된다.
- [워싱턴 포스트]
『사랑의 역사』는 완벽한 음조를 유지하며, 현대의 뉴욕과 유대 방랑의 역사 사이를 춤추듯 오간다. 그 몸짓에는 감상적이지 않으면서도 처절한 우아함이 있다. 마치 천사가 쓴 글 같다.
- [가디언]
니콜 크라우스의 『사랑의 역사』는 소설이 가진 힘을 상기시켜준다. 유머와 슬픔과 통렬함과 희망이―때로는 그 모든 게 동시에―이 책 안에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삶과 문학의 상호작용에 대한 우아한 탐구. 매력적이고 유머러스하며 감동적이다.
- [북리스트]
이 소설의 성취란 정확히 이런 것이다.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처절하게 슬픈, 아주 새로운 종류의 소설을 탄생시켰다는 것.
- [LA 위클리]
경이롭고 여운이 긴 다층적인 작품. 뒤얽힌 미스터리는 마음을 빼앗고 등장인물들은 뇌리에 깊이 남는다. 단순한 스릴러도, 성장소설도, 홀로코스트에 대한 회고록도 아닌 이 책은 그 셋 모두인 동시에 다른 무엇―상실과 사랑에 대한, 숨막히게 아름다운 고찰―이기도 하다. 『사랑의 역사』는 결국 삶은 살 만한 것이라고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마이애미 헤럴드]
‘아름답다’는 말은 쉽게 남발해서는 안 되는 단어이지만 이 소설을 보면 그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크라우스의 문장은 완전무결하다.
- [뉴어크 선데이 스타 레저]
탁월하다. 『사랑의 역사』는 복잡하고 웃기고 슬프고 우아하게 축조된, 사랑과 언어와 상상력의 힘에 대한 고찰이다. 크라우스가 아름답게 창조해낸 등장인물들은 유머와 아픔과 영민함을,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절절함을 드러낸다.
- [시애틀 타임스]
인간의 용기에 바치는 다정한 헌사. 일련의 인물들이 겪는 일상의 전투가 보석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진 문장으로 마음에 새겨진다. 그 누가 감동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거대하고 대담하며 가슴을 쥐어짜듯 슬프고 풀쩍 뛰어오르고 싶을 만큼 즐거운 작품. 니콜 크라우스의 이 뛰어난 소설은 사랑 그 자체만큼이나 깊고 다면적이다.
- [마리클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