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들은 때에 맞춰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식물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때에 맞추어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아이들은 생명력과 회복력이 충만하여 특별한 의료적 개입이 없어도 대부분 알아서 잘 낫고 잘 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p. 4 「아이들은 보통 그냥 두면 좋아집니다」 중에서

코눈물관이 막히는 증상을 ‘비루관 폐쇄’라고 합니다. ‘눈물길’이라고도 하는 코눈물관(비루관)은 눈물이 코로 빠지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신생아 중 5%는 코눈물관이 막힌 상태로 태어납니다.
--- p. 19 「코눈물관이 막혔대요: 비루관 폐쇄」 중에서

엄마와 아기의 첫 만남 시간이 끝나면 아기는 신생아실로 이동하여 신체 진찰과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이때의 신체 진찰 과정에서 초음파상으로 보이지 않던 미세한 선천성 이상들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 p. 22 「귀 앞에 구멍이 있어요: 선천성 이루공」 중에서

병원에서 아이의 심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면 부모의 마음은 덜컥 내려앉습니다. 간혹 아이에게서 심잡음이 들린다는 소견을 들을 때가 있는데 「별문제는 아닐 것이라 의사가 안심을 시켜도 불안합니다.
--- p. 28 「심잡음이 들린대요: 심잡음」 중에서

최근에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등록된 보습제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보습제 종류나 보습제를 고르는 기준 「보습제를 바르는 방법 등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 p. 37 「보습제는 어떤 것을 어떻게 써야 하나요?」 중에서

아기들은 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다 보니 종종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설사를 하면 기저귀 발진이 더 잘 생깁니다. 이렇게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무엇을 발라주어야 할까요?
--- p. 51 「기저귀 발진에는 무엇을 발라줘야 하나요?」 중에서

아직 돌이 안 된 아기들 중 눈이 가운데로 몰린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동양 아기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가성 내사시입니다. 아기들은 아직 콧대가 낮고 미간이 넓어서 눈이 마치 가운데로 몰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p. 79 「눈이 가운데로 몰린 것 같아요」 중에서

엄마들의 공통적인 질문 중 하나가 이유식에 관한 것입니다. 대부분 분유 수유를 하나 일부는 완전 모유 수유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합 수유를 하기도 하기에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이유식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상당히 혼란스러워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 p. 99 「이유식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중에서

응급실까지 왔으니 해열 주사라도 놔주기를 바라는 것이 보호자의 마음이겠지만 「9세 미만 아이들에게는 되도록 해열 주사를 놓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아과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의사라면 해열 주사를 놓아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 p. 125 「아이가 밤사이 열이 펄펄 끓으면 응급실에 가야 할까?」 중에서

어린이집 등원 시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자신으로 이루어진 가정을 떠나 집 밖에서 사회화 과정을 겪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시기를 통해 아이는 우리 가족 말고도 다른 존재들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을 만나고 어울리면서 처음으로 또래 집단을 형성하게 됩니다.
--- p. 186 「어떤 어린이집이 좋은 어린이집일까요?」 중에서

아이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구토와 설사 같은 다른 동반 증상이 없다면 혹시 꾀병이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 p. 303 「배가 자주 아파요」 중에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그때마다 걱정스럽습니다. 하루 세끼 밥을 먹을 때마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전쟁을 벌이지요. 먹는 양이 적더라도 아이가 잘 크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잘 먹지 않고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b>첫 아이, 건강 출산 선물 BEST!<br/>가장 많이 묻는 영유아 건강 질문 125가지<br/></b><br/>소아과는 아이가 아플 때뿐만 아니라, 아기의 성장 발달이 궁금할 때, 육아에 대해 궁금할 때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소아과를 찾기란 쉽지 않다. 바로 이럴 때, 이 책 『0세부터 6세까지 우리집 소아과』가 부모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소아과를 찾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영유아 건강 질문을 Q&A 형식으로 담아 아이의 월령별, 상황별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br/><br/>우리 아기가 아플 때 부모는 의사 선생님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묻고, 알고 싶다. 열이 나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는지, 아기에게 스테로이드 약품을 투약해도 되는지, 입안에 보이는 하얀 물질은 무엇인지 등등 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답하고 있다. “아이들은 보통 그냥 두면 좋아집니다.”라고. 또한 이 책은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 것인지, 밥을 잘 안 먹는데 괜찮은 것인지, 아이의 성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부모들이 영유아 육아와 건강에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필수품이다.<br/><br/><b>초보 부모를 위한 아기 발달 Q&A<br/>꼭 알아야 할 영유아 질병, 발달 A to Z</b><br/><br/>‘누가 나한테 해결책 좀 줬으면 좋겠다!’ 육아할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인터넷에 온갖 육아 정보가 즐비하지만 어떤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이 정보가 믿을 만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모든 사례가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 이 사례가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지도 의문이다. 발달이 늦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에 지레 겁부터 나기 마련이다. 아기마다 성장, 발달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불안하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늘 불안한 초보 부모를 위한 아이 질병, 발달 핵심 A to Z! 『0세부터 6세까지 우리집 소아과』는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만 정리한 육아 필독서이다. 0세부터 6세까지의 영유아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부터 월령별 발달 상태까지! 우리 아이 질병, 발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이 책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