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에게 기본이 되는 사업 발상은 어디까지나 '넓게, 얕게, 많이'이다. 그들에게 '좁게, 깊게, 적게'라고 하는 발상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출입구가 넓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만큼 정보 수집의 기회를 많이 포착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얻게 되는 신빙성 있는 대량 정보는 곧 새로운 착상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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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걸핏하면 국제화니, 글로벌화니, 정보화니 하는 말들을 섞어 쓰길 좋아한다. 이 말을 사용하면 마치 자신이 위대해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모양이다… 유대인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가장 국제적인 민족이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적 기반이 되고 있는 {성서}나 {탈무드}에는 국제인이 되기 위한 지침 따윈 단 한 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생활의 필요에 쫓겨 세계 속으로 뛰어들었을 따름이다. 유대 격언에 "실행하자. 그 다음에 듣자"라는 말이 있다. 즉 먼저 행동하고 난 다음 올바르게 했는지 반성한다는 것이다.
--- p.96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계약서라는 개념에는 대부분 상대에 대한 불신감이 전제되어 있으며 우리는 계약서를 마치 상대를 구속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라면 계약서 따윈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대인에게 있어 계약서는 신뢰하고 있다는 증명서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서로 신뢰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계약서를 교환한다.
--- p.177
렌즈를 만드는 일로 생계를 유지했던 유대인 철학자 스피노자는 "자신에게 능력이 없다고 믿고 있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또 유대인으로 미국 최고재판소 판사를 지낸 루이스 브랜다이스는 다음과 같이 권하고 있다. "유명인의 능력은 과대평가되고 평범한 사람의 능력은 과소평가된다. 사람에게 기회와 책임을 주고 해보게 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은 발전하는 법이다."
--- p.82
"정보에 대한 감성이 비즈니스를 좌우한다." 이것이 유대인의 생활 신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정보를 파는 것이야말로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뉴스 통신 서비스를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 바로 통신사의 원조 AFP와 로이터이다. 두 통신사의 창업자는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 아바스는 1832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바스통신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현재 전세계에 약 500명의 특파원을 배치하고 있는 AFP의 시작이다. 또 그 아바스 밑에서 일하던 P.J. 로이터가 독립하여 영국에서 시작한 것이 로이터통신이다.
--- p.27
"정보에 대한 감성이 비즈니스를 좌우한다." 이것이 유대인의 생활 신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정보를 파는 것이야말로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뉴스 통신 서비스를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 바로 통신사의 원조 AFP와 로이터이다. 두 통신사의 창업자는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 아바스는 1832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바스통신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현재 전세계에 약 500명의 특파원을 배치하고 있는 AFP의 시작이다. 또 그 아바스 밑에서 일하던 P.J. 로이터가 독립하여 영국에서 시작한 것이 로이터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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