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여성혐오의 시대
중고도서

여성혐오의 시대

: 페미니즘은 끝났다는 모함에 관하여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6,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4000원(선불) ?
  • 새싹품절 당일출고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20g | 145*205*21mm
ISBN13 9791186036501
ISBN10 1186036508

업체 공지사항

추석 공지 택배수거가 하루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추석 공지 택배수거가 하루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대학교재 구매 유의사항 안내
최근 대학교재를 구매하여 pdf 파일로 변환한 후 바로 반품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학교재는 워낙에 pdf 파일로 변환하여 공부하기에 반품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구입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은 원한에 가득 차 있으며 여성적이지 못한 혐오스러운 존재로 그려진다. 젊은 여성들은 남성을 공격하게 될까 봐,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가 붙을까 봐 논쟁적이거나 격렬한 대립이 존재하는 정치적인 문제(특히 성 노동이나 포르노그래피 같은 이슈들)에 관여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이런 거부감으로 인해 여성들은 이견을 표하지 않고, 논쟁에 참여하지 않고, 여성들 간의 연대를 맺지 않게 된다. --- p.44

또한 남성 지배는 부분적으로는 여성들의 집단적인 저항을 부정적이고 여성적이지 않은 것으로 규정하고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암시함으로써 여성의 저항을 퇴색시키려는 시도를 통해 달성된다. 페미니즘에 대한 그와 같은 부정적인 범주화가 일어나면 페미니즘은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에게 페미니스트라는 딱지를 붙여 침묵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페미니즘에 관해 이러한 극단적인 희화화가 존재하는 한 분별 있는 어떤 여성도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규정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를 연구한 최근의 경험적 연구들은 집단행동에 대한 반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뒷받침한다. 21세기의 청년들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집단행동이 필요하다는 믿음이 이전 세대보다 적다. 또한 페미니스트를 활동가라고 생각할 경우 젊은 여성들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규정하기를 꺼린다. --- p.46

패션 잡지를 펴 보면 죽은 여성을 묘사한 마크 제이콥스, 구찌, 랑방, 지미 추, 루이비통의 광고와 집단 강간을 묘사한 캘빈 클라인과 돌체 앤 가바나, 톰 포드의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이런 묘사들은 예전보다 더욱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광고에서는 온갖 경쟁 광고들의 난립을 뚫고 시선을 끌기 위해 충격 효과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자주 사용되는 전략 중 하나는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이다. 광고에서 일어나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석한 결과, 슬프게도 현대 여성들이 10년이나 20년 전보다 성적으로 대상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더 기꺼이 수용하고, 불쾌함을 덜 느낀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는 이런 이미지에 익숙해진 것이다. 이런 이미지는 이제 정상적인 것이 되었다. 게다가 여성들은 이처럼 여성을 비하하는 광고가 그들의 상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광고업계는 여성을 대상화하는 것에 대한 포스트 페미니즘의 승인을 완전히 수용했고, 21세기 초의 여성들도 어느 정도는 이를 받아들였다. --- p.50

자기 자신을 성적으로 대상화함으로써 달성되는 ‘임파워먼트’의 경우, 여성은 (최소한 중간 계급 여성일 경우) 자신의 소득으로 소비재를 구매할 능력에 따라 ‘선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선택의 범위는 타인에게 성적으로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것에 국한된다. 실제 성적 즐거움과 주체성의 여지는 거의 없다. 성적 주체성이라는 것이 자신을 ‘섹시’하게 보이게 만드는 능력으로 측정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1970년대 페미니즘 운동의 기여 중 하나는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통제할 수 있게 해 강요나 임신의 공포 없이 즐거움을 위한 성행위를 하고, 임신중절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선택에 의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한 것이었다. 포스트 페미니즘은 성적으로 매력적인 여성이 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여성의 성적 즐거움과 주체성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섹시해지는 것이 곧 성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타인의 즐거움을 위해 봉에 매달려 빙글빙글 돈다고 해서 여성이 자신의 성적 즐거움을 위해, 자기 기준으로 성적 파트너를 고를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 p.98~99

9.11 테러 이후 일어난 전통으로의 후퇴도 마찬가지로 시대를 역행해 여성을 옭아매는 것이다. 9.11 테러와 같은 위기는 시민권과 진보적인 젠더 정치가 얼마나 취약한지, 시민권과 젠더 정치에서의 진보가 얼마나 쉽게 후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 결과 여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은 무력한 희생자라는 주장이 등장한다. 이에 저항하며 이의를 제기할 경우 여성들은 공적으로 남성들보다 훨씬 심하게 처벌받는다. 건방진 여성들은 여성은 뒤에서 미소 지으며 남성을 격려하면 된다는 전통적 젠더 역할을 위반한다. 여성의 아내나 어머니로서의 면모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여성을 편협한 구식의 역할들로 제한한다. --- p.99

평등을 성취했으니 여성은 이제 그만 징징대라고 한다. 여성이 평등을 성취했다는 잘못된 믿음은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문제가 있다. 먼저 1장에서 다룬 개인주의 담론은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자유로운 사회에서 태어났다고, 따라서 차별을 경험하면 그건 나의 잘못, 즉 충분히 열심히 일하지 않은 탓이라 생각하게 만든다. 다음으로 페미니즘은 목표를 완수했고 이제 여성들은 뭘 살지만 선택하면 된다는 주장은 많은 여성과 소녀의 삶의 현실, 특히 가난한 여성들, 백인이 아닌 여성들, 개발도상국에 사는 여성들의 현실을 부정한다. --- p.135

페미니스트는 남성 혐오자라는, 잘못되었지만 사라지지 않는 관념은 실제로 아주 강력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올바르게 규정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보면 실제로 사람들은 페미니즘의 이상과 자신이 페미니즘의 이상에 동의한다고 규정한 사람들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페미니스트가 비페미니스트에 비해 남성에 부정적이라는 통념을 뒷받침할 어떠한 경험적 증거도 없다는 것을 보았다. 오히려 이 주제에 대한 경험적 연구들은 페미니스트가 비페미니스트보다 남성에 대한 적의가 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안티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들이 젠더 대립을 부추기고 젠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여성과 남성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런 차이는 자연적인 것이라고-이 차이가 정상적이고 심지어 이상적이라고 암시하면서--- p.생각하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안티 페미니스트다. 페미니스트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기존 젠더 질서에 위협이 된다.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성들이 이전에는 오직 남성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됐던 일들을 할 수 있다면 일부의 사람이 남성성이 공격받고 있으며 이 공격을 자행하는 것은 페미니즘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남성의 활동이 여성에 의해 수행될 때 배타적 가치였던 남성성은 이제 특별하지 않고 따라서 더 이상 남성적인 것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여성이 남성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결국 그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도, 그 역할 자체도 특별하지 않다는 의미다. --- p.136~137

남성의 종말/소년의 위기라는 레토릭은 페미니즘이 교육 분야에서 소녀와 여성의 요구에 대한 관심을 높였지만, 그 과정에서 소년의 필요를 희생시킴으로써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에 서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남성의 종말이라는 격앙된 레토릭과는 달리 소년과 남성은 여전히 대중문화와 교육의 중심에 있다. 남성 캐릭터가 여전히 TV 프로그램, 만화, 어린이 방송, TV 광고, 광고 내레이션, 영화, 뮤직비디오, 잡지 광고, 신문 만화, 시리얼 상자와 클립아트까지 지배하고 있다. 소년과 남성은 활동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을 하고, 리더가 되고, 일하고, 일을 똑 부러지게 잘 처리한다. 그들은 중요한 존재다. 소년과 남성이 계속해서 일반적이고 표준적인 자연스러운 인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소녀와 여성은 주로 소년과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큼만 활동한다. 소녀와 여성이 하는 일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 p.182~183

반면 커리어우먼, 페미니스트 및 여타 비전통적인 여성들은 이들을 유능하지만, 따뜻하지는 않다고 묘사하는 질시 어린 고정관념의 대상이 된다. 비전통적인 여성에게 남성 일반에 대한 고정관념 중 하나이자 존중할 만한 특성인 유능함을 부여하는 고정관념조차 여성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비전통적인 여성들이 남성에게 위협적인 경쟁자 또는 편법을 일삼는 경쟁자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비전통적 여성은 따뜻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이 차별을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한다.102 다른 종류의 비전통적 여성들-운동선수, 성적으로 능동적인 여성, 여성군인 등-은 전통적인 젠더 역할을 위반하고 있으므로 원래 자리로 돌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것이 그들이 차별을 당하는 이유다. --- p.236

많은 정치 평론가, 그리고 때로는 여성들 스스로가 페미니즘을 과거의 것, 현재의 여성에게는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한다. 자신을 계속해서 페미니스트라 규정하는 이들 또는 페미니즘 운동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화가 난, 불만이 가득한 사람, 남성을 증오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이 장에서 우리는 페미니즘이 여성의 심리적 안녕, 이성애 관계, 신체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했고, 여성학 및 젠더 수업의 효과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널리 퍼진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우리가 검토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페미니즘적 사고방식, 특히 페미니스트 정체성은 여성의 심리와 관계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미니즘적 사고방식은 여성에게 이롭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의식을 갖는 것은 더 유익하다.
--- p.270~2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백동윤
  •  사업자 종목 : 중고도서
  •  업체명 : 백동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689 힐스테이트금정역201-3211
  •  사업자 등록번호 : 695-94-01581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5813-4277
  •  고객 상담 이메일 : withbooks3@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4,0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