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초년생 때부터 5, 6학년을 주로 담임하면서 계속해서 가진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비중이 높을까.’ ‘도대체 왜 아이들은 수학을 어렵고, 힘들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할까.’ 저에게는 해결하고 싶은 과제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3, 4학년 담임을 맡게 되면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과목인지 제대로 알려주리라’ 다짐했지요. 고학년이 되기 전에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겠다는 생각에서요.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중 수학에 자신감이 없고 흥미도 없는 학생은 거의 40%에 가깝습니다. 10명 중 4명이란 소리입니다. 그런데 수치로 확인하니 새삼스러울 뿐, 뜻밖의 결과라며 놀라는 사람들은 사실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오죽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으면 ‘수포자’라는 유행어가 하나의 일상 용어처럼 굳어졌을까요.
--- 「‘수학이 싫어병’에 걸린 아이들」 중에서

사실 과정 중심 평가의 도입 취지는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부족함이 있는지를 부모에게 확하게 전달해 아이가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교사와 부모가 함께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교사가 아이를 처음 보았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는데 이번 학년 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의 성취를 달성했고, 어떤 부분이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되는지 등등을 가감 없이 알려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서상 부모에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쉬울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통지표에 아이가 잘하는 것들 위주로 기록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에둘러 표현하거나 잘 언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수학 100점이 가져다주는 함정」 중에서

아이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모습을 살필 때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과 수학 성적이 잘 나오는 것, 수학을 좋아하는 것을 구분해서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에는 수학을 어려워하면서도 성적을 잘 받는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아직은 문제들이 크게 수학적 사고를 요하지 않는 간단한 수준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 것처럼 보여 부모를 당황스럽게 할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런 유형의 학생들은 학습 부진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b>내 아이의 12년 입시 승패를 보장할<br/>단 하나의 초3 수학 지침서! </b> <br/><br/>학습 격차가 시작되는 초등 3학년, <br/>내 아이 수학 포기를 막는 골든타임!<br/><br/>12년 입시 마라톤의 승패를 가르는 과목은? 바로 수학! 그러나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수포자”라고 한다. 대한민국 사교육시장 1위 과목, 부모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시키는 수학. 그럼에도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가 많은 걸까? 20년 넘게 교실 현장에서 수학이 어려운 아이를 지도해온 베테랑 초등 교사로서, 교육부 산하 영재교육 연수 담당 교사로서, ‘현직 교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활동해온 저자는 그 답이 초3 수학, 이 시기 부모의 코칭에 있다고 단언한다. 바로 ‘수학 잘하는 아이의 비결’은 부모의 수학코칭에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수학을 싫어하고 기피하게 되는 원인을 부모가 배웠던 옛날식 수학 공부법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답만을 강조하는 ‘엄마의 잘못된 코칭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br/><br/><b>베테랑 수학 전문 교사의<br/>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초3 수학 가이드</b><br/><br/>최신 개정 교과서 연계한 초등 3, 4학년을 잇는 단원별 핵심 설명<br/>20년 넘게 현장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수학 고민과 해결 방법 총망라!<br/><br/>초등 3학년 수학, 왜 중요할까? 그 이유는 어느 때보다 수학이 가장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3 수학이 중?고등 시기의 전체 학습 격차를 유발, 학습 자신감은 물론 아이의 평생 성적까지 결정짓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많은 교육 전문가가 초중고를 잇는 포괄적인 교육 로드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겉핥기식 로드맵으로는 결코 아이의 수학을 잡아줄 수 없다. <br/><br/>《초3 수학의 힘》은 수학이 막막해 답답했던 부모의 마음을 뻥 뚫어줄, 보다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과거 수학을 일찌감치 포기했던 엄마도 손쉽게 이해하고 바로 지도할 수 있도록, 달라진 초등 수학의 흐름부터 새 교과과정에 맞춘 핵심 개념을 스텝바이스텝으로 설명한다. 어떤 개념을 어떻게 가르쳐야 내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지 면면히 가이드한다. 2장에서는 수학 코칭의 기본이 아이의 학습 고민을 인지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수학 포기의 다양한 전조 증상부터 아이의 수학 약점 판별법,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 유형에 따른 지도법을 일목요연하게 짚어준다. 3장에서는 전 학년 수학의 기초가 되는 6가지 개념인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단원을 교과서와 연계해 그중 유독 어려워하는 각각의 핵심 개념과 해당 부분을 어려워하는 다양한 상황별 이유, 그에 대한 실질적인 코칭 노하우와 풀이 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실력 진단 테스트를 수록해 한눈에 아이의 현 상태와 실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돕는다.<br/><br/><b>수학이 어려운 자녀를 둔 엄마,<br/>수학이 막막한 엄마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 </b><br/><br/>초등 수학을 넘어 평생 수학 성적을 꽉 잡는, <br/>가장 확실하고도 실제적인 엄마표 수학 지도법을 담았다 <br/><br/>수학은 모든 공부의 왕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학 고유의 위계성으로 한번 떨어진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고, 이때 낮아진 자존감이 전체 과목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학의 성패는 아이 혼자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1, 2학년 때는 수학을 곧잘 했다 해도, 사교육을 열렬히 시켜도, 설사 아이가 학교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 와도, 12년 입시를 결정짓는 단단한 수학 실력을 보장할 수 없다. 아이의 수학 포기를 막는 단 하나의 비결은 엄마의 꼼꼼한 점검, 아이의 수학 고민을 헤아리는 혜안을 갖추는 것이다. <br/><br/>인공지능 시대, 수학이 단순히 학문의 영역을 넘어 개인의 역량이 되어버린 때다. 시대에 맞는 수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새로운 수학 코칭법이 필요하다. 《초3 수학의 힘》은 수학을 잊어버린 엄마도, 수학이 막막한 엄마도, 누구나 아이의 수학 포기 신호를 캐치하고, 바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돕는 수학 지도서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생각만 해도 피하고 싶고 진절머리 나는 수학을, 생각만 해도 궁금하고 재밌어지는 수학의 세계로 인도할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