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에드거 소텔 이야기』에 홀딱 반하고 말았다. 책을 다 읽고 나자 최고의 소설을 읽은 다음에 독자들이 느끼는 허탈감에 빠졌다. 이렇게 근사한 책은 앞으로 오랫동안 읽지 못할 것 같다. 나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끝이 아니길 원했기 때문에 옆에 계속 두었다. 이 책은 소텔 집안에서 키우는 개들이나 미국의 중부 시골에 대한 소설이 아니다. 인간의 내면에 관한 소설이며,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가 알면서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신비에 관한 소설이다. 놀랍고 신비로운, 유장하고 충만케 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을 집어 드는 독자들은 한층 풍요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이다. 그 여정을 시작하는 독자들이 부럽다. 인생은 너무 짧기에, 내가 다시 읽는 책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다시 읽을 것이다.
스티븐 킹 (작가)
『에드거 소텔 이야기』는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는 뛰어난 하이브리드 소설이다. 미국판 『햄릿』이자, 유령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멜로드라마이고, 성장소설이며, 땅에 대한 찬가이다. 그리고 이 모두의 한가운데에는 결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개들의 내면세계에 대한 최고의 필력이 담겨 있다. 야성적이고 독특하며, 충격적이도록 참신하고, 가슴 벅차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마크 도티 (작가)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를 발굴했다고 난리법석이다. 이 작품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면서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벙어리 소년과 그의 개가 등장하는 성장 소설로 둘의 관계가 매우 감각적이고 치명적으로 융화되어 있다.
워싱턴포스트
올해 『에드거 소텔 이야기』만큼 훌륭한 문학 데뷔작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로블레스키는 차고 넘치는 이야기꾼의 재능,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커다랗고 너그러운 심장을 지녔다.
리처드 루소 (작가)
아름답게 쓰인 이 소설을 통해 데이비드 로블레스키는 뛰어난 영웅을 창조했다. 에드거 소텔은 개들이 인간만큼이나 굳건히 뿌리내린 세상에서, 현재만큼이나 과거가 지배하는 삶을 살아낸 영웅이다. 『에드거 소텔 이야기』는 열정적이고 흥미진진하며 지극히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마곳 리브시 (작가)
에드거 소텔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년이지만, 가업으로 기르는 소텔견들로 둘러싸인 그의 세계는 침묵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이 소설은 우정의 언어, 말을 초월하는 언어에 대한 수작이다.
달리아 사퍼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