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과 인간 세상의 제왕 제우스

제우스는 올림포스 신들의 제왕이에요. 제우스가 신들의 제왕이 된 것은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또한 우라노스, 크로노스에 이어 하늘을 지배한 신이기에 가능했어요. 제우스는 하늘에서 내려 보내는 날씨를 다스리고, 천둥, 번개, 벼락, 비, 바람을 책임지는 주신이에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땅이나 집 같은 재산을 보호하고, 아내인 헤라와 함께 결혼을 담당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혈족이나 같은 고향에 사는 사람들, 같은 지역, 단체, 직업에 있는 자들은 모두 그의 손바닥 안에 있었답니다. "나는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 나한테 잘못 보이면 올림포스 신전에서 살아가기 힘들다고." 그는 인간의 운명 속에 있는 행복과 불행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나눠 주고, 신과 인간에게 모든 권력을 주거나 빼앗는 신이었어요. 또한 범죄자를 벌하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며, 국가의 재앙을 막는 위력을 가진 절대 강자였지요. 그래서 신과 인간의 제왕이자 아버지라고 부른 것이랍니다. 제우스의 성지로 가장 유명한 곳은 그리스 서북쪽의 에피루스 오지에 있는 도도나랍니다. 이곳에는 제우스의 성스러운 떡갈나무가 있어요. 옛날에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몰려들어 이 떡갈나무로부터 신탁을 들었어요. 떡갈나무의 잎이 바람에 흔들리면 그것을 제우스의 말이라고 믿었던 것이지요. 제우스는 독수리를 거느리고 제왕의 표시인 왕홀을 손에 들고 있어요. 떡갈나무 잎으로 만든 관을 머리에 쓰고 탐스러운 턱수염을 어루만지면 카리스마가 넘쳐 흘렀죠.

<b>1.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왜 읽어야 할까요?</b><br/>(1) 신화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보물창고예요. 신화를 읽으며 얻은 상상력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br/>(2)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br/>(3) 신화를 읽으면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요.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유물과 풍부한 예술 작품들이 세계사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br/><br/><b>2. 〈그리스 로마 신화 한바퀴〉,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b><br/>(1) 올림포스 제왕 제우스, 모험 대장 헤르메스 등 개성 만점 신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복잡한 이름도 어려운 내용도 이 책과 함께라면 문제없어요.<br/>(2) 신화와 관련된 역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해양 탐사선 오케아노스 호, 별자리 이야기, 그리스에 있는 망각의 샘, 신화의 장면들을 뽑아 그린 유명 화가들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지식 창고의 다리 역할을 해 주지요.<br/>(3) 입체적인 그림과 사진,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읽으니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신화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듯한 명화와 이야기의 핵심을 잡아주고 신들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만화가 이 책의 큰 특징이에요.<br/><br/><b>3. 〈그리스 로마 신화 한바퀴〉를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b><br/>(1) 카오스, 티탄, 올림포스, 프로메테우스 등에 해당하는 각 신들의 계보도를 그리면서 신들의 연관 관계를 이해해요.<br/>(2) 각 페이지에 나오는 명화를 보며 해당 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보세요.<br/>(3)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의 신화들을 찾아서 읽고, 〈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교해 보세요.<br/>(4) 우리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신의 이름, 물건의 모양, 각 상품의 로고 등을 찾아 보세요. 신화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br/>(5)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중에서 신화에서 유래된 단어를 찾아 보세요. 예 : 이카로스의 날개, 판도라의 상자, 고르디아스의 매듭 등<br/>(6) 〈신화가 낳은 상식〉 코너를 통해 지식을 폭넓게 확장해 보세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