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들이 당황하는 부분들 중 하나는 ‘열심히는 당연하고,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어나서 12년의 정규 교육 과정 동안 ‘열심히 하면 결국 잘된다’고 배워왔는데, 직장에 들어와 보니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달랐다.
--- p.12~13, 「애정으로 시작해 열정으로 일하자」 중에서
제로가 아닌 마이너스에서 시작했기에 더욱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때 깨달은 바가 있다. 나와 우리 회사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는 거래처라면 오히려 내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 p.26, 「때로는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중에서
눈치력은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단순히 정보전달을 너머 핵심을 간파할 수 있다. 그런 눈치력을 연마하는 데 가장 기본은 ‘질문’이다.
--- p.55, 「앵무새처럼 단순 전달만 하는 보고의 시대는 끝났다」 중에서
“상대방에게 어깨를 내어주고, 심장을 가져오라”고 우리를 가르치셨는데,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상사든 거래처든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일정 부분 들어주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까라면 까는 척이라도 하자’는 기술을 터득한 이유도 D팀장님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였다.
--- p.81, 「능력 있는 사람과의 업무는 그 자체로 복이다」 중에서
근자감이든 자신감이든 자존감이든 상관없다. 내가 아직 해보지 않았을 뿐, 결국 못 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 p.104, 「해보지 않았을 뿐 못할 일은 없다」 중에서
작성한 TO DO LIST 뒤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우선순위와 더불어 소요되는 시간, 장소에 따라 업무 순서를 정하고 동선을 정한다.
--- p.136, 「TO DO LIST 작성을 습관화하자」 중에서
사람들은 생각만큼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업무도 마찬가지다. 지시한 사람은 제대로 된 결과물만을 원할 뿐, 누가, 어떻게 노력했는지 크게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히 회사에서는 스스로를 어필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수다.
--- p.167, 「이제는 셀프 홍보 시대」 중에서
제대로 된 상사 밑에 있는 예스맨이라면 그나마 낫겠으나, 무능한 상사 밑에 있고, 그 예스맨의 직급이 점점 높을수록 그 부서는 엉망이 된다. 실무자의 입장에서 적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 p.176, 「회사에서는 사소한 거짓말도 하지 말자」 중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의견을 최대한 피력하지만 사석에서는 항상 주의하자는 것이 철칙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만들어졌다면 사람들이 전후 사정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사석에서 시작된 거라면 괜한 카더라 통신만 양산할 게 뻔했다.
--- p.217, 「험담하는 사람들 중에 전도유망한 사람은 없다」 중에서
특히 관리자 입장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규칙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구성원을 모르는 척하는 일이다. 이는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들을 상대적 박탈감에 빠뜨릴 수 있다.
--- p.235, 「아니다 싶을 땐 확실하게 하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