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따라 해보는 건 그야말로 ‘임도 보고 뽕도 따는’ 작업이다. 빛과 색으로 시작하는 카메라의 기본기를 제대로 익힐 수 있을 뿐더러 이미지와 메시지로 인생의 앵글을 새롭게 구성하는 지혜도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이 기회에 편견의 렌즈를 갈아 끼우고 인간과 사물을 아름답게 포착하는 법을 기초부터 배울 참이다.
주철환 (전 OBS 경인TV 사장)
촬영감독이 만나는 가장 진지한 세상은 앵글이며,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한다. 따라서 촬영감독은 장비에 대한 기술적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하는 테크니션(technician)이자, 기술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독창적 영상세계를 구현하는 아티스트(artist)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단순히 매뉴얼(manual)만으로 이해될 수 없는 기술적 측면들이 저자의 오랜 현장경험 노하우와 어우러지며, 보다 명료하고 실질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기술적 측면과 작가적 영감을 놓고 벌이는 소모전에 대한 해답, 촬영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실무교육서로 손색이 없다.
김경철 (MBC 촬영감독)
새로운 무엇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술과 예술적인 측면이 동시에 사용되며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는 촬영이라는 전문분야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 책에는 현업 촬영감독이 20년간 방송제작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고민하며 터득한 영상촬영의 기술적ㆍ예술적 기초 원리와 실제로 촬영할 때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되어 있어, 이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프로페셔널 촬영감독의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영철 (SBS 아트텍 촬영감독)
디지털은 우리 촬영감독들과 영상디자인에 입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영상제작 workflow의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영상이론과 실무 노하우를 체계화시킨 이 책은 우리에게 영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촬영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연두 (KBS 촬영감독,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