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경이 세상의 시작과 과정과 종말에 관한 역사서이며 예언서라는 것을 신뢰성 있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 고대 근동의 열강들의 역사, 특별히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멸망 시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시점에 이르는 역사를 저자가 도표로 정리한 것은 성경과 세계 역사 연구에 지대하게 공헌한 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승안 박사(한국 나사렛종합대학교(Korea Nazarene University) 총장)
앗수르,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에 이르는 세계사의 방대한 변천 과정을 일일이 성경 구절을 대면서 정리한 것은, 실로 저자의 웅대한 신앙의 표현이며 이 분야에서 단연코 압권적(壓卷的)인 것입니다. 이 도표를 보면 세계사가 곧 구속사(Heilsgeschichte)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세계사와 성경의 역사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참으로 중요한 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대한 책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박목사님은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를 무려43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박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나오는 세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는데, 이 책 한 권으로 주전 750년 이후의 성경 역사와 격변하는 세계 역사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머릿 속에서 명료하게 그려지도록 한 것입니다. 참으로 성령님이 역사하시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교회사에 길이 남을 큰 유산이라 여겨집니다.
나채운 박사(전(前)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 대한성서공회 성서 번역·개정·성서 원문 연구위원)
저자는 족보에 빠져 있는 잃어버린 고리들을 찾아서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세속사와 구속사의 갭(gap)을 메우고, 신앙인이든지 비 신앙인이든지 역사와 연대기에 맞추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잘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앗수르, 바벨론, 바사, 그리스, 로마 제국 등 강대국의 왕들과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을 역사적 사건과 더불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별 거리낌 없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성경 본문과 세상 역사를 무리 없이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특별히 칼라로 부착된 연대기 도표는 성경과 세계사를 관통하는 독보적인 나침반 역할을 함으로, 성경을 열린 책으로 이 시대 사람들의 손에 쥐어 주고 있습니다.
이일호 박사(전(前) 이스라엘 선교사, 유럽총회 부총회장, 현(現) 이스라엘 연구소 소장)
저자는 성경에 나타난 모든 역사를 일반 역사의 연도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이로운 도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이것을 통하여 성경의 역사가 실제적이며, 세상 역사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약 역사에 관련된 책들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부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박윤식 목사님처럼 성경 전체의 내용과 연대기를 동시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리고 성경신학적으로 잘 정리하고 설명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가히 독보적인 책으로, 학문적이면서 동시에 목회적이며, 저자의 뜨거운 열정(파토스)의 산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열정과 또한 이 말씀을 성도들에게 전달하려는 열정이 이렇게 귀한 저작을 가능케 했던 것입니다.
이학재 박사(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바른성경 번역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