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직업을 가진 것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은 없어. 도전하면서,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실패 들이 날 성장 시켰기 때문이야. --- p.9 「프롤로그」 중에서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건 대학 입시가 가까워지기 시작할 무렵이었어. 그전까지는 먼일이라고 여기며 크게 걱정하지 않다가, 학교와 전공을 결정할 시기가 되자 ‘나는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지?’ 하는 질문을 처음으로 하게 됐던 거야. --- p.15 「선생님은 왜 선생님이 됐어요?」 중에서
지금이야 학생들 앞에 서서 “선생님도 이렇게 시험에 많이 떨어졌어” 말하며 웃지만, 언제 떠올려도 참 고되고 힘든 시간이었지. (...) 그럼에도 나는 그 시기를 지난 덕분에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할 수 있었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 나가는 힘을 길렀거든. --- p.28-29 「고시생에서 기간제 교사가 되기까지」 중에서
칭찬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돼. 이런 기록들이 쌓이면 몰랐던 나의 장점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과정을 통해서 꼭 각자의 특별함을 알아 가길 바라. --- p.58 「‘나’로 바로 서는 일」 중에서
우리는 결국 가정이라는 둥지를 벗어나 스스로 날개를 펼쳐 세상을 향해 날아가야 하는 존재야. 집에서 독립하여 나만의 삶을 살아야 하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단단한 내면의 힘이 필요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려움 앞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온전한 ‘나’로 바로 설 수 있는 힘 말이야. --- p.78 「잔소리는 그만!」 중에서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일상이 무너졌을 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쌓는 과정이기 때문이야. 우리의 삶은 항상 행복하고 좋을 순 없어서 힘들고 속상한 일들도 생기기 마련이거든. --- p.109 「나만의 루틴이 필요해」 중에서
누군가 나에게 이전으로 돌아가서 그때도 지금처럼 유튜브를 할 거냐고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할 거야. 유튜브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넓어졌고 경험해 보지 않은 수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까. --- p.113 「유튜브를 시작해 보자!」 중에서
이전에 학생들과 함께 나의 자랑하고 싶은 점, 고치고 싶은 점, 가치 있게 여기는 점에 대해 직접 적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어.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빈칸 채우는 걸 어려워하더라고. 이처럼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지도 몰라. --- p.125 「‘나’를 덕질하기」 중에서
취미를 만든다는 것이 거창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사실은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면 되는 간단한 일이야. 각자의 성격과 취향이 다르듯 사람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분야도 여러 가지이니 음악 듣기, 게임하기 외에도 더 많은 경험과 시도를 겪길 바라. --- p.149 「평범하면 안 되는 걸까?」 중에서
행복이 그렇게 거창한 일이 아니라면, 괴로움이 없는 상태도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행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닐 거야. 우리가 매일 숨 쉬고 살아가는 이러한 일상도 그 자체로 충분할 수 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