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Procter & Gamble)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여 소비재 브랜드로 거의 50억에 달하는 소비자에게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37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P&G는 약 70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만 3,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995-1996년의 순 매출액이 350억 달러를 상회하였으며, 순이익은 30억 달러를 넘었다. P&G의 회장 겸 CEO는 직원들과의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연설 및 안내책자를 통해 직원 구성에 있어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였다. P&G는 여성과 소수 인종을 위한 경력 개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성의 실현에 전념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여성들의 욕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강력하고 다양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맞는 길이며, P&G의 사업목표 및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더 나은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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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 목적에서 쓰여졌다고 하겠습니다. 첫째, 보고서를 통해 맥킨지는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여성 인력 활용을 어떻게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해결안을 정부, 기업, 국민에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둘째,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시키는 효과를 얻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본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총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여성 인력 활용이 왜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2부에서는 현재 한국 여성 인력 활용 실태를 짚어보았으며, 이어 3부에서는 한국 여성 인력 활용의 주요 장애 요인을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이러한 장애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한 권고안을 도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여성 문제를 다룬 기존의 대부분의 다른 보고서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우선 그 접근 방법에 있어 여성 인력 활용 문제를 도덕적 혹은 학술적 개념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사실 위주의 논리적 근거와 분석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독자들이 여성 문제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사례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고 읽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도미니크 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