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버니 맥크리드 게일 맥크리드는 여러 면에서 무척 흥미 있는 사람이었다. 로라 잉걸스의 가까운 친척이라는 점과 마틴 루서 킹의 부인과 절친한 사이라는 점도 그렇거니와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그러했다. 그녀에게 있어 많은 나이와 불편한 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게일 맥크리드는 로라 잉걸스를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꿈을 꾸게 해준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졌고, 어린아이의 사소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소소한 일상에서도 기쁨과 희망을 볼 수 있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초원의 집>은 ‘한국 슈타이너’의 전신인 ‘학원 출판공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번역하여 발간한 작품이기도 하다. 1993년, 영문학자 장왕록 교수(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주임교수이며 영문학자인 고 장영희 교수의 부친)가 번역한 <큰 숲 작은 집>이 바로 그것이다.
그림 올리버 포프 독일 아헨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에센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작업한 책으로는 <코코팝스를 좋아하는 원숭이>,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등이 있습니다.